목사님. 천국은 언제 가세요?

이현석
  • 1908
  • 2023-01-25 21:58:01
위기는, <애써서 무엇을 해도, 소용이 없을 때>입니다. 성경이 그렇게 말하죠.
“교인이 감소하니까, 전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좋습니다.
그러나, 지도자가 그렇게 생각하면, 어렵습니다.
이면에는, “너희는 게으르다..”가 깔려 있습니다.
도덕적 심판의 결과가 위기일까요??
그러나, 7년 풍년과 흉년은 도덕적 심판의 결과가 아닙니다.

각설하고, 제 說說 말고, 토마스 쿤(1922-1996)의 개념을 빌려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근본주의 신학 서적중에, 쿤의 이름과 이론이 조금 나옵니다.
그러니, 스스로 자기모순에 빠지지는 마세요.

<패러다임>은 쿤의 개념입니다.
그는 하버드 물리학 수석 졸업인데, 철학자가 되었습니다.
어떤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의견을,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에 비견합니다.
그러면, 코페르니쿠스(1473-1543)의 이론은 과연 옳았을까요?

중세 교회는 정확한 달력 계산을 위해 천문학을 지원했습니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은, 궤도를 원으로 이해했습니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도, 천동설만큼, 결정적인 오류가 있었던 셈입니다.
그럼에도,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받아들여야 할까요?

(각자 생각)

그러면, 완벽한 지동설은 언제 완성이 된 것일까요?
뉴턴(1643-1727)의 만유인력의 법칙에 이르러서, 완성되었습니다.

쿤의 개념을 빌리면, 기존의 지식체계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 <위기>가 발생합니다.
천동설, 지동설의 위기 구간은, <코페르니쿠스 ∼ 뉴턴> 까지입니다..

전도를 하고, 기도를 해도, 소용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주여. 주여. 외쳐도 소용이 없을 때가 있으니까요..
기도를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죠..
그 이상(級이 문제가 아니다 다른의 의미)의 것이 필요한데, 그게 지도자의 몫입니다.
지도자가, 지도자의 역할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게으른 것입니다.

며칠전, 하버드대 한인 교수- (후성유전학을 통해) “회춘의 길을 찾았다”.. 기사가 나왔습니다.
어느 순간에, 회춘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죽음은? 천국은?? 이런 문제가 나올겁니다.
목사님이 목회를 더 잘하기 위해, 유전자 치료를 받겠다면, “천국은 언제 가세요?”라고 물어야 하지 않을까요??

쿤의 이론을 쉽게 적용하면, 패러다임은 교육, 계몽한다고 절대 바뀌어지지 않습니다.
한 세대가 죽어야 끝나는 문제입니다.

해결점은??

제가 경험한 흥미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수년동안 반복되었습니다.
LG전자의 폰 사업을 보면, 이 과정을 예측한 기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중국의 반도체 산업도, 과거에, 3개 시나리오로 정확하게 예측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문前대통령의 검찰 인사에 관해서도.. 비슷한 맥락의 기사가 존재했었습니다.
태극기조차도, 외국의 한 저널리스트의 시각으로 보면, 태극기는 문前정부가 실패한 경우에 존재하는 필연적 결과물로 예측되었습니다.

마음과 귀가 열려 있어야 합니다.
애굽의 왕은 죄수에게조차 열려 있었습니다. 교회도 열려야 하죠.
위기를 극복하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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