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가는대로 쓰는 글 한 자락 : 왜 이리 조용한가?

주병환
  • 3046
  • 2012-06-14 00:43:20
손 가는대로 쓰는 글 한 자락  : 왜 이리 조용한가?


특히 김국도목사 진영에서...


오늘이 6.13일이니 소집 공고된 총회일자까지는 12일 남았구나.
29회 총회라지...

그러면,
첫째, <29회총회의 총대가 누구인가> 그 명단을 확보하는 일이 중요한 일이겠고.
둘째, 그 총대들의 성향분석하는 일이 발등의 불이겠구만.

예를 들면,
A목사님이 오는 선거에서 감독회장이 되어야한다고 절대 확신하는 분들이나 (있다면)
B목사님이 오는 선거에서 감독회장으로 출마할 수 있도록 법을 고쳐야만 할 것이다 절대 확신하는 분들은
지금 무엇에 골몰할까?

아이들 말로, <안 봐도 비디오라는 표현>이 참 시의적적한 표현일 듯하다.

<우리편 총대수가 얼마나 되고, 반대쪽 총대수가 얼마나 될 것이며,
  그 중간의 유동층 총대수가 얼마쯤 될 것인가... >
머리 싸매며 이 분석에 골몰해있을 것 아니겠는가?

<장수위>같은 단체가 아무리 성명을 발표해도, 이 같은 셈법을 막지는 못할 것이다.

까놓고 말해보자.

김국도목사측은... 이번 총회를 처음부터 파투낼 리 만무하다.
자신들이 내내 주장하던 것이 총회개최이니 말이다.
그러므로... 6.26 총회는 개최될 것이다.

허나, 일단 개최된 총회에서, 김국도목사(님)을 위한 爲人改法이 이뤄지도록
반드시 - 100% - 액션을 취할 것이다.

(* 위인개법이란 관용어는 없다. 위인설법은 있다. 허나 우리 경우는 (내 관점에서 보면) 멀쩡한 기존법을 한 특정개인을 위해 뜯어고치려하는 것이기에 위인개법이란 표현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다.)

아무튼, 총대성향분석을 하고
이어 유동층으로 분류되는 총대들에 대한 설득작업을 진행하겠지.
승산이 있다 판단되면,  
<현행 감독회장 자격규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같은 것은 하려들지 않겠지.

그건 아마도... 돌아가는 상황이 자기들 뜻대로 안되고,
또 다시 밀리는 상황이 확실시 되면, 그때 뽑아들 게 되겠지.

본부? 본부행정기획실?
그곳에 포진하고 있는 목사들이야,
<누가 감독회장이 되는 것이 자신들의 자리보전에 유리할 것인가>를
우선적으로 생각할 테지.
그들의 행동의 방향은 그 셈법에서부터 기인할 것이고...

벌써 시간이 오후 3시반이니, 여기까지...


이것이 총회12일전인 우리들의 자화상이지 싶다.

이 모든 것이...  사람이 문제라기 보다는
세상정치판과 똑같은 방식으로 교단대표인 감독회장을 선출하도록
장정이 그리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지 않겠는가?

그러니, 감독이 되고, 감독회장이 되려는 자는 ...
자기 패거리를 모으고, 만들어내지 않으면 어찌 감독이 되고, 감독회장이 되겠는가?

이 세속적인 구조를 타파하지 않고는...
앞으로도, 50보 100보일 것이다. 구태를 일신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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