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교자를 위한 도움 말씀..

김성국
  • 2702
  • 2012-06-18 05:46:49
**


1. 도산 안창호선생이 배재학당에 입학하기 위해 면접시험을 볼 때의 일이다.
미국인 선교사가 질문을 했다.
“어디서 왔습니까?”
“평양에서 왔습니다.”
“평양이 여기서 얼마나 됩니까?”
“한 8백리쯤 됩니다.”

선교사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그래요? 그럼, 당신은 평양에서 공부하지 무엇하러 먼 서울까지 왔습니까?”
도산 안창호 선생은 선교사의 눈을 응시하며 이렇게 반문했다.
“미국은 서울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습니까?”
“한 8만 리쯤 되겠지요.”
선교사의 대답에 안창호 선생은 또박또박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8만 리 밖에서도 가르쳐 주러 여기까지 오셨는데, 겨우 8백 리 거리를 찾아오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2. 고대 수학자 유클리드의 제자 가운데 프톨레미 소타가 있었다.
그는 이집트의 황태자였다. 어느 날 스승에게 간청하였다.
“수학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나를 위하여 좀 더 쉬운 방법으로 가르쳐 줄 수는 없습니까?” 유클리드가 대답하였다. “배움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왕가의 권위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공부는 미래를 위한 것이므로 전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변홍규박사는 70세에도 히브리어 사전을 들고 다니셨다. 또 류형기 박사는 80세가 되어서도 「어빙돈성경주석」을 끼고 산다고 말했다. 이 책은 4.6배판(B5) 1천 4백 쪽에 깨알처럼 인쇄된 대성구사전이었다.


3. 1833년 진화론을 생각해 낸 영국의 다윈은 자기 이론을 증명해 보이려고 인간과 원숭이의 중간상태를 찾아 나섰다. 남양군도에 가서 다윈은 대단히 미개한 식인종 무리를 발견하였다. 그들의 생활은 거의 짐승에 가까울 정도로 원시적이었다. 다윈은 이런 인종은 결코 개화되거나 발전될 수 없는 부류의 인종이라고 확신하고, 이들이야말로 자기의 진화론의 이론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확신하였다. 그로부터 34년이 지난 후, 다윈은 다시 예전의 그 남양군도 섬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섬 여기저기에 교회들이 서 있고, 학교가 있고, 짐승 같던 야만 식인종들이 집을 짓고 살고 있었으며, 함께 모여 찬송을 부르고 있었던 것이다. 다윈은 이 믿어지지 않는 현실에 기가 막혔다. 그래서 그 이유를 알아보니 패튼이라는 선교사가 다윈이 떠나고 나서 그 섬 지역에 복음을 전했는데, 그 이후로 복음을 받아들인 식인종들에게 그러한 변화가 일어났던 것이다. 이에 너무나 감명을 받은 다윈은 패튼을 선교사로 보낸 영국의 런던 선교회에 거액의 헌금을 보냈다고 한다.


4. 워싱턴의 한 교회 목사관에 주일새벽부터 교인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모두 똑같은 문의의 내용이었다. “오늘 대통령께서 우리 교회 예배에 참석하신다던데 사실입니까?” 목사의 대답도 똑같았다.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예수님이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당신이 예배에 출석할 이유가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

*

이전 관리자 2012-06-18 감신대 총장에 선출된 박종천 교수님께...
다음 박기창 2012-06-18 총회가 입법사안을 처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