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내로 감신총장선거 총추위와 이사진들은 사태수습의 일정표를 제시하십시요

관리자
  • 3224
  • 2012-06-19 04:18:13
아래에 제시된 글은 총장선거 당일 오전 10시 최종후보 3인( 박종천 왕대일 이원규)정책토론회가 있기 전, 긴급하게 학생들이 배포한 문건의 전문내용입니다. 당일날도 물론 받으셨겠지만, 이 글을 다시 한번 총추위 위원 9분과 감신 이사진 (4=총추위 위원이사+15) 19분께서는 면밀하게 숙독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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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추천 과정에 대하여 규탄한다 >

오늘 오후 1시에 실시될 감리교신학대학교 제 13대 총장 선거를 앞두고 어제인 6월 13이(수요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구성되어 네 명의 총장 지원자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해 세 명의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였습니다. 이 회의 구성원은 이사대표 4인과 교수대표 2인, 교직원대표 1인과 총동문회대표 1인, 학생대표 1인으로 총 9인입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의 장래 4년을 책임질 대표자를 뽑는 과정에서 지원자에 대한 검증은 세밀하게 함은 당연합니다. 총추위는 여섯 차례의 회를 통해 지원자에 대한 다량의 자료를 검토하며 신중한 평가를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 평가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본교 업무규정에서 전임교수로서나 혹은 감리교단 교리와 장정에서 교역자로서나 직업을 이중으로 갖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 그런데 회의 중 한 후보자가 이러한 원칙에서 벗어날 소지를 갖고 있다는 주장이 있었고 이후에 익명의 제보자가 이메일을 통해 다시 한 번 문제제기를 하여, 총추위는 이 지점에 대하여 논의를 진행하기도 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논외로 치부한 채 지나갔고, 다른 지원자를 제외시켜 세 명의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였습니다. 이에 학생대표로 참석한 총학생회장은 지원자 검토에서 문제가 된 사안이 논외 처리 되는 것에 문제제기를 하였고, 이 사안에 대한 충분한 (평가와 검토없이)->(충분한 검토를 거친 평가없이) 다른 지원자 한 명을 제외시키는 투표과정에 반대하여 투표권을 거부하였으나, 나머지 인원의 투표를 통해 다른 지원자가 최종 후보자에서 제외 됐습니다. (제외된 최종 후보자는 송성진 교수를 지칭한다)

지원자에 대한 검증을 최고 원리로 둔 조직에서 그 원리에 벗어난 총장후보자 추천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이는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 선거에 있어 중대한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총추위는 문제가 된 사안은 제외한 채 투표를 진행하여 결국 공정한 후보 선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총추위가 그 기구의 근본 원칙과 목적에서 벗어난과정을 거친것에 대하여 강력하게 규탄한다!>



어버이 감신은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날마다 기도하며 학문하는 학생들의 제2의 고향입니다. 이런 감신의 향후 4년이 결정될 자리에서 발생한 문제가 가볍게 지나간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총추위와 이사회에 총장 선거를 잠정적으로 연기할 것을 요구하며, 총추위는 문제가 된 사안으로부터 시작해 네 명의 후보자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다시 이어갈 것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다시 한 번 강력하게 문제제기를 할 것입니다.

감신의 미래이자 하나님의 미래를 소중히 여기며 총장 선거에 대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많은 학우들께서는 이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기도,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6월 14일 (당일 오전8 -10시 행사전 배포)

총학생회, 기독교교육학과학생회, 신학과학생회, 종교철학과학생회, 사생회(금번 학기에 총여학생회가 구성되지 못했음을 상정하자면  <전체감신학생중앙운영회의 입장>이라고 볼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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