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조심스런 입장이지만 기감은 이제 실질적인 교단어른을 얻었다.

관리자
  • 3670
  • 2012-06-27 05:53:28
1. 모든 행사에서 사회권을 행사하는 이의 역할은 막중하다.
2. 중구난방으로 쏟아지는 모든 의견들을 다 수렴하기에는 감당하기 버거운 현실이 초래되고
3. 그렇다고, 사회권을 독점적으로 행사하면서 이것도 컷팅~ 저것도 컷팅~하게되는 현실도 그렇고

4. 필자는 선한목자교회 (기독교 대한감리회라는 적확한 표식적 배려의 아쉬움은 뒤로하고) 총회를 참관인의 입장을 정리하면서 참여하였다. 복정역에 도착했을 때, 필자의 엄친과 연락도 없이 조우한 것도 조금은 예사롭지 않은 느낌이였고, 가친을 통해서 김기택 감독 임시감독회장 이분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는 것도 전혀 예상치 못한 새로움이였다.
5. 아마도, 행사진행전부터 총회원이 아닌 이들은 지하2층 공간에 진입할 수 없도록 조치한 듯 싶다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는 듯 했다. 아무리 스크린이 선명해도, 현장에서 지켜보는 것과 스크린의 매개를 통해서 보는 것은 엄정한 차이가 있다)
6. 당당뉴스는 모든 상황들을 선한목자교회의 인프라와 접목시켜서, 매우 성공적으로 하루만에 조횟수가 만건이 넘어설 정도로 접근성의 배려를 실현시켰다.

7. 모처럼 6층에서 반갑게 만난 목사님들(주로 감게 논객분들)과 인사를 하고 담소를 나누고, 섬세하게 아주 맛있는 점심도시락을 함께하고(약간은 집단적 소풍을 온 느낌도 들었다^^) 이야기할 수 있었음도 감사하게 다가온다.
...................................................... 자 이제부터, 참관인(옵조버)의 입장에서 느낌 29회 총회에 참관기를 시작해 보자

8. 스크린에서 계속해서 카메라를 들고왔다갔다하시는 유은식목사님이눈에들어왔다. (평은 하지 않겠다)
9. 아마도, 총회가 오후 5시 35분까지 가장 성실하고 진지한 자세로 참여하신 분을 필자의 입장에서 꼽자면, 필자는 총회장소인 선한목자교회 지하2층에 들어 갈 수 없었음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주저 없이 한 분을 꼽을 수 있겠다.

10. 그분은 주병환목사님이셨다. 자리를 뜨지 않고, 계속해서 총회를 지켜보면서 메모하시고 지켜보시고 그 쉽지 않은 자리지킴이의 역할을 감당하셨다. 평소 이분의 성실함에 대해서 매우 존경하는 후학의 입장이였지만, 여기저기 이리저리 자리를 이동하고 이합집산하는 선배목사님들과 견주어서 매우 돋보이셨다.

11. 총회 자리에는 가장 애타는 이들의 호소가 있기 마련이다. 동대문교회사태와 관련해서 현수막과 정성껏 인쇄한 인쇄물이 배포되었다. 그 수고로움을 감당하신 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12. 기독교타임즈의 현직직원들이 정성껏 객관적으로 뉴스앤조이 매체를 통해서 비춰진 기독교 타임즈 사태에 대한 안내와 관심을 촉구하는 인쇄물도 매우 인상깊게 다가왔다. 또한, 회의 자료집에 간략하게 언급된 기독교타임즈 사태에 대한 관점도  자료(236쪽)도 필자가 주목하는 포인트임으로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총론과 각론은 다를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방향은 다르지 않다고 본다.

13. 박영천 전 기독교타임즈 편집국장께서는 미국에서 돌아오시지 않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인 듯 싶다. 참 자알 가셨다. 미국에서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오시면 오시자마자 공항에서 99%구속이시다. 왜 돌아오시는가? 미국에서 남은 여생 목회 잘 단도리하시라. ㅠㅠ

14. 아직 조심스런 입장이지만 기감은 이제 실질적인 교단어른을 얻었다. 라는 제목에 대한 소회를 적어야 할 순서인듯 싶다.

첨부파일

이전 관리자 2012-06-27 재림의 약속을 기롱하는 자들
다음 오민평 2012-06-27 감리교회 어디로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