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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차총회 관전평적 복기: 1. 감동을 준, 개회예배 메시지 (요약)
주병환
- 3018
- 2012-06-28 01:02:03
(도입부 및 1930년 기독교조선감리회 관련 내용 전략 ...)
\" ... 다른 것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닙니다.
서로가 대립하며 갈등을 겪는다 느껴질 때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손해되는 쪽이 어디인가 생각하고서
우리가 손해되는 쪽을 선택할 때,
길이 열리게될 것입니다. ...
상대방에게 모자라는 부분이 보이면,
그것을 탓하지 않고
조용히 상대방의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주며
(서로를 동반자로 받아들이며) 우리의 길 (함께) 가야할 것입니다.
80점짜리 신랑이 80점짜리 신부를 만나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살아갈 때,
자꾸만 서로가 모자라는 20점을 탓하기 시작하면,
그 부부의 평균점수는 내려갑니다.
그러나 그 반대로 서로가 서로를 돕는 배필 되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조용히 채워주면서 살아간다면,
그 부부의 평균점수는 올라갈 것입니다. ... \"
이어 성찬예배의 식순이 길게 이어졌다.
오전 11:50분,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이 총회의장 자격으로 등단,
<나같은 죄인 살리신> 찬송 선창하며 함께 찬송한 후,
동부연회전임감독인 권오서목사께서 시작기도를 해주십사 부탁했다.
권오서목사는, 총회시작기도를 이렇게 드렸다.
\" 하나님. 우리 모두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돌리지 못하고,
세상 속에서 지탄받았던 삶을 살았던 것을 용서하여 주십시요.
다른 것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늘 마음에 새기게 하옵소서. ... (후략) \"
\" 다른 것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닙니다\"
제29회 총회 개회예배 때 선포된 설교의 한 구절인
이 짧은 메세지는 많은 이들의 마음 속에 진한 감동을 주었다고 본다.
이 글을 써내려가는 내 자신을 포함해서.
( * 나는 속기사가 아닙니다. 속기 속자도 모릅니다.
다만, 늘 배움에 목말라하는 배우는 인생 - \\'학생\\' - 일 뿐입니다.
그래서 늘 메모하는 습관이 몸에 배다보니,
보통사람들 보다는 필기속도가 약간 빠른듯 느끼곤합니다.
그러니... 놓치는 부분도 상당하지요.
나는, 29차 총회를 귀하게여겨 그 전체 진행과정을
총회에 관심 많았던 1/n의 정회원목사의 입장에서 - 방청객의 시각에서 -
기록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대략 12편의 작은 글들로 연재될 예정인데, 혹 내가 놓친 부분이 있으면,
덧글로 말씀해주십시요.
같이 <내일을 위해 도움이 되는, 비평이 있는 회의록>을 엮어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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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글 )
2. 총회 서기/부서기 선택과정에서 드러난, 화합을 위한 배려
3. 역사적인(?) 개회선언 전후스케치
4. 최초의 氣싸움 : 회순채택, must와 maybe
5. 당선자꼬리표 땐 감독들과 당선자로 남게 된 감독들
6. 아름다운 기부 : 3천만원
7. 속전속결 : 사업/감사보고, 산하대학총장/ 평신도단체장 인준
8. 분과위원회 보고 : 전문성 결여에서 오는 문제점들
9. 입법의회 회원선출 : <식은 죽 먹기>와 <고성 마다 않기>
10. 두 번째 氣싸움 : 선거관리위원회 가동 건 ( 2003 Vs. 2005 )
11. 예상된 격돌, 빗나간 예측 : 입법의회 개최 논쟁
12. 뒷이야기 : 선한목자교회 중보기도팀
1. 감동을 준, 개회예배 메시지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