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별 걸 다 감사하네!

관리자
  • 2489
  • 2012-06-29 09:00:00
야간 강의까지 끝내고, 피곤한 몸을 전철에 실었는데 자리가 없었습니다. 내 앞에 앉은 사람이 빨리 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역에 정차할 때마다 눈치를 보곤 했습니다. 전철이 어느 역에 서기가 무섭게 한 무리의 아줌마들이 우르르 몰려 타더니 내 주위에 둘러섰습니다. 서로 주거니받거니 하는 말을 들어보니 신학생들이어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얼마 후, 드디어 내 앞에 앉은 사람이 일어나기에 막 앉으려는 순간, 내 엉덩이에 충격이 오는가 싶더니 그 중 한 아줌마가 털썩 주저앉으면서 하는 말이 걸작이었습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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