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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관위, "선거강행한다" .. !!!
김성국
- 2616
- 2012-07-31 00:36:49
** 임시감독회장의 후보등록연기 제안 불구 선거일정 강행하기로하고 등록접수 시작.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이 감독회의와 의논하여 제안한 후보등록연기 요청이 선관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선관위는 일정대로 후보등록을 30, 31일 양일간에 받기로 하고 30일 오후 1시부터 등록접수 업무를 시작했다. (본부16층에서 오후1시부터 후보등록접수 업무를 시작했다.)
제29회 감독 및 감독회장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등록일로 공고된 30일 오전 10시30분 정동제일교회 젠센홀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임시감독회장의 제안을 의제로 하여 1시간 이상 격론을 벌였다.
먼저 논란이 된 것은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이 제안한 후보등록연기 사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였다.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이 선관위원장에게 보낸 공문에 따르면 “선관위와 장정유권해석위원회의 법적 해석이 상이할 뿐 아니라 이로 인해 감리회와 당사자들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며 “이대로 선거가 진행될 경우 더 큰 혼란과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요청 사유를 밝히고 있다.
이 공문이 낭독된 이후 임시감독회장이 직접 와서 설명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요청이 있었으나 한편에선 이런 공문 자체가 ‘선거개입’이라며 불쾌감을 표하기도 했다. 또 “법적 해석이 상이하다면 장유위의 결정을 따르면 될 것”이라며 쟁점이 되는 실효된 형을 포함하지 않는 범죄경력조회서가 접수되더라고 등록을 받아야 할 것을 주장했다.
결국 이 논란은 투표에 부쳐져 ‘장정유권해석위원회의 해석대로 적용하여 범죄경력조회확인서를 받기로 하고 이 조항과 상충되는 시행세칙은 삭제하기로 하는 안’이 29:2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됐다.
임시감독회장의 제안이 선거중단과 입법의회를 전제한 것이라면 수용가능할 수 있지 않느냐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이 진의를 감독회장에게 직접 확인해 보자는 의미였다. 이 확인없이 후보등록일정을 연기할 수 없다며 거듭 임시감독회장의 방문을 제안 했으나 그 시간에 김기택 감독회장은 어느 모임에서 설교중인 것이 확인되어 현실성이 없어졌다.
시간에 쫓긴 선관위는 오후 1시로 연기된 후보등록업무만큼은 재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오후1시부터 본부 16층 회의실에서 후보등록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오후 3시 현재 감독선거에 8명이 등록했으나 감독회장에 입후보한 이는 없다.
심사분과에서는 서류심사를 거쳐 서류가 완비되고 자격에도 문제가 없으면 접수등록증을 발급한다. 그러나 좀 더 세밀한 심사가 필요할 경우엔 우선 접수증만 발급하고 내일 전체 회의를 거쳐 등록 유무를 결정한다. 후보의 등록을 취소하려면 선관위 2/3의 찬성으로 가결해야 한다.
한편, 서울남연회의 선관위원이었던 염정식 장로가 이날 사퇴서를 제출하면서 임마누엘교회의 김국도 목사가 등록하는 것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담임이 입후보할 경우 해당교회의 선관위원은 사퇴해야 한다.
입력 : 2012년 07월 30일 (월) 14:56:42 / 최종편집 : 2012년 07월 30일 (월) 15:30:38 [조회수 : 31] 심자득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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