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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개혁을 위한
김형국
- 2331
- 2015-02-02 10:49:30
칭의와 성화라는 내면적 영성과 실천적 영성을 기반하고 있습니다.
즉 영성과 실천, 믿음과 행함이라는 두 중심을 두고 조화롭게 편재되어 균형 잡힌 선교를 이루어 왔습니다.
한국 감리교회는 지난 1930년 조선감리회로 통합 조직되면서 진정한 기독교회, 진정한 한국교회, 진정한 감리교회라는 슬로건 하에
내실과 부흥을 이루어 왔고, 교회 내부의 민주화와 민족의 독립과 사회 구제와 교육에 힘써 왔습니다.
그리고 영혼구원과 사회구원, 교회선교와 사회선교, 개인적 성화와 사회적 성화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왔습니다.
또한 개인의 양심과 윤리적 실천, 사회적 평등과 정치경제적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아울러 약자를 보호하고 어려운 이웃을 구제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책무를 감당하였습니다.
하지만 1990년 이후 신자유주의 질서와 맞물려 성장주의 일변도로 달려온 나머지
그 정체성과 영성을 상실하였고 세속의 볼모가 되었습니다. 영성의 상실은 윤리적 타락을 불러왔고
돈에 매수된 선거로 지도력은 크게 훼손되고 불법과 탈법으로 그 위상이 추락하여 중심을 잃고 표류하고 있습니다.
감독회장사태로 인한 여파는 감리교회의 치부를 드러내어 부끄러움과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다행이 지난 6년 동안의 내홍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는 감리교도들의 요구가 반영되어
감리교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견을 모아가고 있습니다.
개혁안이 만들어지면 올 10월 입법총회를 통하여 새로운 감리교회를 세우게 될 것입니다.
바라기는 이 개혁으로 부끄러운 감리교회의 외상을 씻고, 감리교회의 정체성을 재정립함은 물론,
실추된 위상을 회복하고, 자랑스러운 감리교회를 세우게 되길 기대합니다.
그간 감리교회의 개혁을 열망했던 개혁 그룹은 이 기회를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믿고 주목하고 있으며
기도하면서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이번 10월 입법총회에서 감리교회의 정신과 구조를 새롭게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아울러 의회제도, 총대제도, 감독제도, 선거제도 등 반드시 제도개혁이 있어야 하며
사회선교의 확대, 여성의 참정권 확대 등 민주적 재편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목회자 최저생계비, 은급제도의 개혁도 절실합니다.
이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기구구성을 제안합니다.
일단 개혁 진보 진영의 연석회의 구성을 제안합니다.
단체, 교회, 개인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뜻이 있는 분들의 관심과 참여, 기도와 응원을 기대합니다.
감리교회를 새롭게 구성하는 일에 동행이 되어 주십시오.
일 시 / 2월 3일(화) 오후 3시 30분, 창천교회 새가정성경공부실(지하1층/연세대학교 앞)
초청자 / 조언정목사, 김형국목사, 진광수목사, 양재성목사, 원용철목사, 이종명목사, 이헌목사,
박순웅목사, 방현섭목사, 김영민목사, 최소영목사, 정수민총무, 박정인목사, 우삼열목사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일은 너무나 소중한 일입니다. 평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