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예수께서 가야바에게 끌려 나와

유삼봉
  • 1996
  • 2015-02-09 05:52:01
관정으로 갑니다. 그들은 유월절 음식을 먹는데 부정타지 않으려고 이방인의 거처에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어린양이 묶인 채로 끌려와서 이방인의 법정에 세워졌습니다. 그들의 유월절에는 필요 없다고 여겨 부정하다고 여기면서 버렸습니다. 빌라도가 나와서 너희가 이 사람의 무슨 죄를 묻느냐 말합니다. 대답하여 악을 행하지 않았다면 이 사람을 당신에게 넘기겠느냐고 합니다. 이르되 너희 법이 악한 일을 가리지 못한다는 말이냐. 유대인이 이르되 우리의 한계는 사람을 죽이는 법이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주하고 살인하니 하나님께서 죽임을 당하십니다. 죄 없이 세상 죄로 십자가에 못 박혀 달리셔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 응합니다. 관정에서 빌라도가 묻습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세상 죄를 감당하시니 이기심이라는 죄악의 노예로 잡힌 당신의 백성들을 해방시키신 왕이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십니다. 네 말을 하라. 스스로의 말인지 남이 네게 한 말을 하는 것인지를 묻습니다. 내가 유대인이 아닌데도 내게 왕 노릇하려 드느냐. 네 나라 사람들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재판정에 넘겼으니 무슨 일을 하였느냐고

로마에 대한 반역을 네 백성들이 내게 고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지요. 예수께서 대답하시니 내 나라는 이 세상으로 규정하지 못한다. 뺏고 뺏기는 싸움으로 세워지는 나라가 아니다. 유대인들과 싸워서 이기려는 것이 아니니 내가 그들에게 넘겨졌다. 빌라도가 당신이 왕이요 아니요 묻습니다. 그런 왕도 있다는 말이요. 내가 왕으로 태어났고 세상에 일하러 왔다. 진리를 증언하니 진리에 사는 자는 말씀을 듣는다. 세상 나라의 빌라도는 진리를 모릅니다. 유대인들에게 나는 죄를 찾지 못하였으니 너희의 요구는 무엇이냐 묻습니다. 세상 재판정에서 찾지 못한 죄 어린양이 되셔서 뒤집어 쓰신 죄가 진리입니다. 유월절 전례를 따라서 죄인을 풀어주는데 너희가 유대인의 왕을 원하느냐. 대속하시는 주를 세상 권세자가 풀어주고 붙잡아두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속합니다. 인간의 의견이나 개입을 허용하지 않으시니 원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지요. 그들이 소리를 지르니 우리가 원하기는 이 사람이 아니라 강도인 바라바라 합니다. (요한복음 18: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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