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교회 삼일절 예배후 아니 이건 모임? 예배

민관기
  • 2880
  • 2015-03-05 22:52:19
세시간에 걸쳐 동대문 교회 언덕에서 있었던 준비와 예배.
예배 후 천막안으로 난짝 들어와 몸을 녹였다. 아무리 믿음의 선진들 추모하고 기념하고 감사한다지만 넘 추웠다.
언덕이라 그런지 바람도 진짜 장난 아니다. 눈도 내린다. 참 이쁘기도 하다. 그래도 추운건 어쩔 수가 없다.
예배중 앞자리에 앉으신 어른 목사님들 추워하시는걸 보니 넘 안타깝다. 정대철 전의원도 추워서 어쩔줄 모른다.
어째든 4시에 시작된 예배는 5시 반을 넘어 끝났다. 배고프니 주신 빵하고 음료수를 천막안에서 허겁지겁 아들하고 먹었다.
일찍 오려 점심도 거르고 왔기 때문이다.

이제 허긴 면했다. 가자. 아들아~ 네 아부지.
6시가 되었다. 대부분의 분들은 이미 가셨다. 100 여명중 10 여명은 남았을까?
그러고보니 10/1조다. 누구신가? 예배가 잠깐 있겠다한다. 아니 몇 시간 준비해서 1시간 반 예배드렸는데 또 무슨 예밸까?
박영규 목사님이셨다. 글로는 7~8년이지만 얼굴은 처음이신 분. 그 동안 안 좋은 사연도 많았던 분.으로 야곱이 에서를 만나는 심정으로 목사님하고 안아드렸다. 속으론 죄송했어여했다. 위안부소녀기념교회 예배란다. 그래 예배야 항상 좋은거지모. 다행히 대부분 가셔서 10 여명은
천막안에서 드렸다. 예배를.. 아~ 조타.. 그러던 중.

갑자기 민관기 목사를 호칭하며 설교를 하랜다. 아놔~ 이런. 내 교회 아닌곳 설교는 지금껏 2~3차례뿐. 부탁하시길래 딱 한절 성경 읽고 했다.
교인이면 누구나 다 100은 읽었을 산상수훈 첫 구절.
주어진 시간은 1~2분. 워낙 오랜시간 삼일절 예배를 드려 위안부소녀기념을 위한 예배의 시간이 넘 부족했다.
평소엔 주일 오후 3시 반에 드려진단다. 난 사실 잘 몰랐다.
심령가난한자 천국본다. 그래 같이 한 번 보는 길을 알아봅시다.


마음의 위치 설명.
가난은 갓낳았다.의 뭔가 부족하고 없다보단 처음으로 이 세상에 갓놓여진 아가의 상태가 가난으로 성경 기록.
가난해지는 갓낳아지는 거의 유일한 방법 실천. 집에서 가셔서 계속하셔요.

그렇게 삼일절의 또 다른 예배는 10 여분 만에 마쳤다.
위안부 여린 소녀의 넋들이여~ 너무 짧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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