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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이름으로 올려진 대자보
관리자
- 2206
- 2015-03-18 18:50:20
제목부터가 '게시판 정의를 위한 또 한 편의 글을 올리며..'라고 하셨다.
정의라... 참으로 쉽지만 어려운 단어이다. 그래서 더 관심이 간다 무엇이 정의라고 하시는 것인지 말이다.
그러나 막상 오세영 목사님의 원글을 읽어 보면 정의에 대한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인식론적, 해석학적 정의가 없다.
그리곤 목사님의 입장적인 장정 해석만을 주장하신다.
이것이 정의를 위한 또 한 편의 글이시란다.
무엇이 정의란 말씀이신가?
결국 오목사님 당신의 주장이 정의라고 스스로 편견의 울타리를 만들어 놓으시고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그 편견적 선언에 동참하라고 선동함이 아닌가?
이것은 대학가에 여기 저기에 붙어 바람에 휘날리는 대자보다.
과거 대부분의 대학가의 대자보가 민중을 위한 대자보였다면 오늘의 오목사님의 글은 있는 자를 위한 대자보이다.
정의는 선동이되었고 내용은 기득권자를 위한 물타기에 불과하다.
'무법, 무지, 억지 그리고 파당적인 글들'이 난무한다고 한다.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다.
그러나 오목사님의 글을 읽어보면 그 속엔 당신이 지적한 '무법, 무지, 억지 그리고 파당적인 내용'일 뿐이다.
그래서 대자보이다. 기득권자를 위한 대자보...
1) 오세영 목사님의 억지적인 장정 해석
오목사님은 나와 관계된 일에 대하여 고소인의 편에 서 계시다. 그것도 이해한다. 어찌 모든 사람이 내편일 수만 있겠는가?
오목사님은 '무고'란 단어를 단어적 사전적인 의미로만 해석해선 안되다 하셨다. 그러면 어떻게 해석해야 한다는 것일까?
오목사님은 '장정에 맞게'라 하셨다.
언뜻 들으면 그렇지라고 동의할 만 한 내용이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왜 단어적 사전적 의미를 버리고 장정에 맞게 해석해야할까?
대체 그것은 어느 장정에 그리고 어느 법에 있는 해석 방법인가?
아침에 오목사님의 글을 다시 읽어보니 그 내용은 스르륵 삭제하셨다. ㅎㅎ
왜 내리셨을까?
당신의 해석 자체가 이미 장정에 모순적인 해석이며, 일반 상식적인 해석도 아닌 억지적인 해석 때문이었다는 것을 인정하심은 아닐까?
나는 지방 3류 대학인 목원대학을 졸업했다.
신앙적으론 창피하거나 부족하다고 느끼진 않는다.
그러나 세상적으로 자랑할 것이 그리 되지는 못한다.
내가 목원대학을 들어 갔다는 것은 공부를 썩 잘하지 못했다는 증거다.
그에 대하여 부인하지 않는다.
내가 아니라 부인하여도 다른 분들도 아실건 다 아시니... 부인한들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그래서 쿨하게 인정한다. ㅎㅎ 인정할건 인정해야지....
그리 똑똑하거나 공부도 잘하지 못한 나는 상식이 그리 풍부하지도 않다.
그러니 내 주장이 극히 상식적이라 하거나 또는 오 목사님처럼 정의라고는 주장할 수가 없다.
단지 읽는 분들이 내 글을 읽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실 것이며 틀린 것을 지적해주시면 그 또한 감사할 뿐이다.
내가 어디서 그런 가르침을 받겠는가!!!
좀 사설이 길어졌는데 극히 상식적이지도 못한 나의 상식으로 법 해석에 대하여 난 이렇게 생각한다.
법은 기초 학습을 받은 자라면 누구든지 상식적인 선에서 이해가 될 수 있도록 표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법은 많이 배운 자들의 전유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세상의 법은 너무 어렵게 씌어진 것이 아닌가 싶다.
요즘에야 많이 좋아졌지만 예전엔 신문도 그러했고 공문서엔 항상 한문이 혼용되었었지 않은가? 각설하고...
그런면에서 감리교회의 법인 장정도 상식적인 선에서 서로 통용되고 이해되어야 한다.
즉 장정이 표현한 규율이 애매모호하거나 어렵게 표현되지 말아야 하고
해석도 우선 장정의 모든 규율을 습득하지 않은 상태 가운데서도 이해가능하 상식적인 단어와 표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내용이 그렇게만 해석이 되지 않고 오 목사님의 주장처럼 장정에 맞게 또는 특수한 경우로 해석해야 할 것이라 한다면
그 단어와 내용에 대하여선 각주나 미주나 이런 것을 첨가해 그 뜻을 더욱 제한적 선명함을 드러내야 한다.
즉 내 경우로 예를 든다면 '무고'라 할 때 단순 단어적 사전적인 의미의 해석이 아닌 장정에 맞게 해석해야 한다면 분명 각주를 통해
'무고는 장정에 맞게 해석되어야 함'이란 설명이 있었어야 옳다는 것이다.
만약 그런 각주와 같은 첨부 설명이 없다면 그 어떠한 그럴싸한 이유와 해석이 있다 할찌라도 부정되어야 하며
극히 일반적인 사전적 상식선에서 해석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자칫 그럴싸한 이유로 장정에 능숙한 자에게 유리하게 해석적용이 되는 불평등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다른 분들에게 '무고'의 해석을 요청하는 것이 이 이유에서이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무식이고 상식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이다.
그러나 김교석목사님과 성모 목사님이나 그리고 오세영 목사님 조차도 나와 다르지 않는 상식적인 해석을 내놓고 계신 듯하다.
그러니 오목사님은 무고란 단어를 단어적이나 사전적인 의미로만 해석해 선 안된다는 단서를 달지 않은 것이 아니겠는가?
자, 그렇다면 누가 억지주장을 하고 있었던 것인가?
단어적 상식적인 사전적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는 내 주장이 억지인가?
아니면 명시도 되지 않은 그럴싸한 이유를 들어 그 내용을 다르게 해석하려는 오목사님의 주장이 억지인가?
2) 오목사님의 무지적 장정 해석
이것은 위의 글 속에서 주장한 해석이 억지가 아니라 할 때 성립이 될 것이다.
만약 내 주장이 억지이고 오목사님의 주장이 옳다고 여기는 분이 있다면 이 글에 대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오목사님은 장정에 명시되지 않은 그럴싸한 이유로 '장정에 맞게'로 해석해야 한다고 하셨다.
장정 어디에 그런 코맨트나 각주나 설명이 있었던가? 없는 것이 분명 장정의 내용이고 상식적인 해석인데...
내 주장이 억지와 무지라 하셨다.
지금 누가 무지한가?
장정을 있는 그대로 해석하자는 나의 주장인가? 아니면 장정에 명시도 되지 않은 그럴싸한 주장을 동원하여 장정에도 없는 '장정에 맞게' 해석하자는 오목사님인가? 오목사님이 먼저 장정에 충실하게 해석하시고 그 다음에 장정에 맞게 해석하자고 하셔야 하지않을까?
이 또한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이 판단할 것이다.
3) 오목사님의 파당적인 장정 해석
나는 감게의 글을 통해 김교석목사님이나 또는 성모목사님을 안다. 그러나 사적인건 전혀 모른다.
그것은 오세영 목사님도 마찬가지다. 언제 한번 전화통화는 했던것 같긴 한데 하도 오래전이라 알송달송하다.
어쨌든 파당으로 말하면 나는 오목사님이나 성모 목사님이나 김교석 목사님이나 또 다른 여러 회원들과 똑 같다.
감게의 회원들에겐 각자의 파당이 있는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감게에 파당 없이 대하려 한다.
왜냐하면 내가 그 어느 파당에 속한 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연회에선 내 고소인이신 그 분과 반대적인 입장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기 때문에 내가 그 분들과 한패라 생각하시는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과거에도 밝혔듯이 그 누구의 사주로 글을 쓰거나 그 누구를 위해서 글을 쓰지 않는다.
내 글을 읽고서 너는 아니라해도 넌 그 쪽파야! 라고 하신데도 어쩔 수는 없지만 그것은 오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오목사님은 이런 오해를 갖고 계신 듯 하다.
감게의 이런 오해적인 태도 때문에 같은 지방에 있으면서도 더 조심스럽고 더 예민해졌다.
그래서 교역자회의에 자의반 타의반 1년 여 동안 참여하지 않았다. 괜히 조심스러워지는 것은 자격지심일뿐이길 바란다.
다시 오목사님은 내가 누구의 파당에 속했다는 것인가? 나도 모르는 파당을 알고 계시니 나도 궁금하다.
오히려 오목사님의 글들을 읽어 보면 파당성이 강하신 것처럼 보인다.
이번 장정유권해석의 '해석하지 않음'을 보는 시각도 그러시고... 단지 유권해석을 의뢰했는데 해석하지 않음이 되어 분개하는 분들일 뿐인것 같은데 파당성을 논하신다.
유권해석을 요청하신 분이 어느 파당에 속해 잇을진 모르지만 나는 그 파당을 모른다.
모르는 파당에 내가 어찌 함께 할수 있겠는가?
단지 '해석하지 않음'에 대한 내 의견은 피력한 적이 있다.
내가 그 분들 편을 들었다고 그게 파당인가? 그렇게 보고 게신 오목사님이야말로 더 파당에 속하신 분이 아닐까?
모르겠다. 다른 분들의 파당도 모르거니와 오목사님의 파당도 모르겠다. 파당에 속하지 않으셨을 지도 모른다.
그러니 오목사님도 자꾸 파당 파당하면서 장정의 해석을 파당적인 해석으로 몰고가 중요사항을 희석시키지 않으셨으면 한다.
4) 오목사님의 불법적인 장정 해석
오목사님은 '무고'에 대하여 장정 유권해석을 의뢰하지도 않으신 것으로 안다.
그 누구도 오목사님에게 장정 유권해석을 의뢰하지도 그리고 장정 유권해석위원으로 위촉도 한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
그런데 오목사님은 당신의 해석이 장정에 맞는 해석이라고 하신다.
무엇이 장정에 맞는 해석인가?
나는 이것을 되묻고 싶다. 오목사님과 그리고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오목사님의 해석이 진정 적법한 해석이며 정의로운 해석인가? 말이다.
아직은 장정에 맞는 해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나와 같이 일반적인 상식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과 오목사님처럼 억지적 해석을 옳다고 하시는 분이 계신 것 뿐이다.
나는 일반적인 상식으로 우선 해석 해야 하고 그 다음은 장정 유권해석에게 맡겨 해석을 요청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 할 뿐이다.
만약 장정유권해석위원회에서 일반적 상식적인 사전적 해석이 옳다는 내 주장이 옳다고 판단하면 '해석할 필요가 없음'이 될 것이고,
만약 오목사님의 주장과 같은 억지적 해석이 옳다고 한다면 '해석의 이유'가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본 회의에 상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연회는 감독회장님의 직인이 날인된 공문으로 나에 대하여 비일반적인 비상식적인 해석 적용을 했기에 그 책임을 묻고 싶은 것이며,
연회 장정유권해석을 거치지 않은 정직의 통보는 직권남용이라 주장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