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연회를 통합을 위한 이런 해법은 안 되는 겁니까?

송기수
  • 2520
  • 2015-03-21 00:42:07
미주연회의 해법을 말하라는 데 이미 2013년 김기택 임시감독회장님을 통해 그 해법이 나왔었습니다. 살아있는 의회로부터 차근차근 법을 따라 구성해 나가면 됩니다. 현재 살아있는 구역회를 시작으로 2013년도 기준으로 지방회를 열어 연회 평신도 대표를 뽑고 연회를 열면 됩니다. 그리고 실행위는 연회에서 선출된 감리사와 지방 평신도 대표로 하면 됩니다. 과정 자격은 2013년도 발표된 것을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만일 지방 조정이 필요하다면 지방회 전에 지역 목회자들이 만나 조정을 하면 됩니다. 안되면 그대로 유지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요. 조정이 되면 그것을 근거로 지방을 조직하고 감리사 선거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회 후 연회에서 조직된 선관위를 중심으로 선거를 치루면 됩니다. 이 과정이 이리도 복잡하고 들을 필요없는 소립니까?
이미 이러한 과정을 거쳐 통합연회를 열었습니다. 그러한 최소한의 법적 장치를 마련해서 통합 연회를 추진하였다면 이런 분열상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옛날에도 안 됐으니 이제는 한 사람의 의견을 그대로 반영해서 추진하고자 한다면 분열을 당연한 수순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예견할 수 없었다면 그것을 추진하는 분들의 미주연회에 대한 인식이 거의 제로이거나 아니면 NY측을 아예 감리교에서 퇴출시키려는 정치적 술수일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 쪽이든 NY측은 감리교에서 떨려나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태어나서 감리교 밥 이외에는 먹어본 경험이 없지만 감리교에서 그것을 원하신다면 그리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여러분께서 동조하신다면 그리 하겠습니다. 힘없는 이민 목회자들이 본국에서 그리 결정하면 어떤 항거를 하든 그리 되는 것을 이미 여러 번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리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미국에 와서도 기감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타교단의 부름도 뿌리치고 기감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하였습니다. 돌아오는 소리는 한국에 기어들어가고 싶어서 랍니다. 정말로 한국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부모님들이 다 계시는 곳이니 돌아가고 싶지만 그래도 이 곳에서 감리교 목회자로서 섬기는 교회가 있고 적지만 가르치고 섬길 학생과 성도가 있어 주저하게 됩니다. 사명이기 때문에 말입니다. 그러한 이 곳 이민 목회자들의 심정을 헤아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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