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연회가 서서히 정상화되어갑니다.

김병태
  • 2701
  • 2015-04-01 09:17:47
캐나다서북부지방 임시감리사를 맡고 있는 김병태목사입니다.

미주특별연회문제로 감리회소식에 논쟁만 가득하고 실제 연회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아무런 언급이 없어 현장에서
연회정상화와 지방정상화를 위해 움직이는 한 사람으로서 현장에서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서서히 연회가 정상으로 가고 있음을
설명하려 합니다.

작년연말만 해도 감독회장의 행정명령에 따르지 않겠다고 153명이 연대서명하는 등 진통이 심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리교회로서 교단의 영적,행적적 최고 책임자인 감독회장이 사고연회를 치리하기 위해 행정지도를 하는데 이에 따르지 않으면 어떻게 교회의 목사로서 교인들을 치리하겠는가라는 목소리들이 서서히 커져가고 있습니다. 저 또한 장정의 법률적인 논쟁은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볼 때 어차피 법원에서 판가름날것이므로 지금 법원에서 판가름날때까지 쟁투하는 것이 아니라 감독회장의 행정지도에 따라 연회정상화에 참여하면서 지방을 안정시키고 연회를 안정시키는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판단되어 제가 속해있는 캐나다서북부지방 임시감리사직을 임시로 맡고 있습니다.
제가 속해 있는 캐나다 서북부지방이나 이웃하는 서남부지방은 원래 한 지방이었다가 분할하였으나 지금 다시 통합절차를 시작하고 있는 지방으로 합해서 25개정도의 교회들이 지역을 섬기고 있습니다.( 편의상 한 지역으로 묶어서 설명하려 합니다.) 과거 몇년동안의 분열시대에 압도적으로 뉴욕에 참여하였고, 소수가 중도에, 엘에이에 속하는 지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연회싸움에 더 이상 끼지 말고 하나의 지방으로 평화롭게 함께 가자는 정서가 주류를 이루면서 공식적인 행정치리창구인 치리감독인 감독회장을 따라가는 것으로 지난 3개월동안 내부적으로 합의를 이루면서 은혜롭게 지방회를 마치고 연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지방내의 문제가 있고 이 지방내의 문제가 연회의 분열을 강화시키는 측면이 있음을 현장속에서 뼈져리게 느끼기에 아직 감독회장의 치리를 따르지 않고 있는 분들이나 치리를 따르는 분들이 지방내에서 화합과 상생의 정신을 살려서 지방마다 화합해 나가면 연회정상화가 정상화될 수 있겠다라는 희망을 저는 저희지방의 경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연회의 다툼상황은 사실상 연회차원에서의 다툼이 아니라 지방차원에서의 다툼이 연회에서 확대재생산되는 구조이기에 속해있는 각 지방들에서 우리가 서로 다른 생각들을 갖고 있지만 감리교회라는 한 공동체의 지체라는 자세속에서 다름속에서의 공존을 찾아나가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미주특별연회가 그동안의 쟁투를 벗어나 정상화되어가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몇 지방들은 지방내에서 화합을 이룸에 따라 자연스럽게 감독회장의 행정을 따라가고 있으며 더 이상 연대서명자의 서명을 담은 성명서가 나오지 않고 있음은 감독회장의 행정에 따르지 않은 분들의 숫자가 작년년말에 비해 현저하게 줄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독회장의 행정치리에 힘입어 이제 미주연회가 그동안의 쟁투를 벗어나 정상화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특별연회 캐나다서북부지방 임시 감리사 김병태 ( 1 604 345 9863 )
( 궁금하신것이 있으시면 전화주시면 언제든지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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