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교회 존치서명 경기연회 1일차.

민관기
  • 2409
  • 2015-04-15 09:39:28
날씨는 쌀쌀하고 비는 추적추적 참 그렇다.
꿈의교회로 가기 전 서명용지와 현수막을 준비햇다. 9시 교회 도착.
비가 많이 와 현수막을 달지는 못햇다.
9시경부터 연회 등록관계로 북적북적하다.
10시 개회 성만찬예배로 드려진다. 세월호 1주기를 바로 2틀앞두고 잇어서 개회 설교도 희생자 유가족 위로와 치유를 할 수 잇다면, 서명도 행동도 무어든 할 수 잇는 다해야 한다는 전감독이신 박계화 목사님의 설교다. 감리교 세월호 희생자 학생들 동영상이 틀어지고 추모 기도문과 묵상기도도 이어진다.

사실 작년 경기연회는 꿈의교회에서 예정이 되잇엇다. 불과 4일전 참사가 일어나 연회는 즉각 조치해 오목천교회로 연회장소를 옮기는 조치를 단행햇다. 그 어떤 누구도 따지지를 않앗다. 웬지모를 슬픔과 분노가 밀려와..

그 후 일년 지나 작년 이뤄지지 않은 꿈의교회에서 연회가 열리니 연회원들의 감회도 남다르다. 개회예배 찬송부르고 기도하고 동영상보며 눈물 훔치는 회원들이 많더이다.
바로, 세월호인양 촉구 서명이 시작되엇다. 11시경부터 시작된 세월호 서명 저녁이 되니 거의 모든 연회원이 서명을 햇다.
로비에서만 서명 아닌 아예 연회장의 회의 자리 곳곳에서 서명용지이 돈다. 각 지방 서기들이 용지를 돌린다.

이번 연회의 방침에 따라 상업하시는 분들의 교회 진입을 허락하지 않앗다. 날도 춥고 비도오고 좀 조용하다. 아마도 그래서 그랫을까? 개회예배 초반 홍성국 감독님. 저는 오늘 여기에 오기 전 몇 몇 감리사님들과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다녀오셧다라 말씀 하시며 예배가 개회된 것이다.

하여, 동대문교회 존치 서명 현수막과 용지를 준비한 나는 조용히 예배를 드리고 비가 그친 점심후 현수막 설치하고 세월호 서명대에 자리 한 켠을 얻고 같이하며 세월호 서명하세요를 외쳣다. 문세광 목사님은 동대문서명지도 연회장 내부로 돌리신다.
무서울게 뭔가?


일단, 세월호 1주기를 바로 앞두고 잇어 그 쪽을 중심으로 서명 유도. 동대문은 내일이 중심이다.
휴~ 한 10시간 서서 서명받으며 외치며 허리 다리가 아프다. 그 분들의 정성 참여로 함께 해주시는데 다리 좀 아프다고
앉아 잇을 수는 없어서..
집에 오니 11시다.

내일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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