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안수를 이렇게 많이주고 어떻게할건가?

이길종
  • 3220
  • 2015-04-17 22:28:23
서울 송파경찰서는 17일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활동한 혐의(사기)로 전라남도의 한 교회 담임목사 정모(52)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은행 두 곳에서 본인 명의의 계좌로 보이스피싱 조직이 이체한 피해금액을 은행창구에서 현금으로 인출해 전달해주고 그 대가로 81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정씨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신도가 60명 정도로 대부분 고령이다보니 헌금이 많지 않고 월급도 180만 원 정도”라며 “자녀들의 대학 등록금 때문에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저리로 돌려막으려다 이런 짓을 했다”고 . 이분은 같은 범죄의 전과자..

참 딱하다. 52세면 20년이상 목회를 했을건데...아직도 생활이 어렵다니..

개신교 목회자수가 넘 많다. 신학대학교/신학교가 넘 많다. 교회수도 넘 많다.
이는 신학교들가기. 목사되기. 교회개척하기 넘 쉬운 탓이다.
교단은 마구잡이 목사안수 교회개척...제동 좀 걸어야한다.
감리회는 시방 연회철이 되어 각 연회마다 수 십명씩의 목사안수를 준다. 무슨 축제라카면서...과연 그럴까? 감리회전체로는 200-250명의 목사가 안수받는다 한다. 이 많은 목사들은 어케 목회하고 먹고살라는건지.... 50세가 넘어서 이런짓하고 강단에선 천사의 말씀을 하는게 정당한가?

사람은 빵만으로 사는게 아니라구요?
그러니 위와 같은 사고가 끊이질않는다. 큰 교회는 돈이 남아돌아 목사들이 쓸데없는 짓하고 작은 교횐 먹고살 수 없어 생계형범죄에 노출되고....개인적인 범죄로 개인이 처벌받는건 그렇다치고 그 가족의 상처는 어떻게 보듬고 해당교단과 개신교전체에 미치는 사회의 차가운 눈치를 어떻게 하는가?

힘 가지신 목사님들이여 제발 교단개혁이라는 것도 좋지만 최소한의 생활보장되는 교단 좀 이루어보시라요. 사자는 넘 배고프면 짐승대신 사람잡아먹고, 넘 배부르면 사냥안코 자빠져 잠만자니....요걸 잘 배려해서 알맞게 배부르고 적당히 고프게....잘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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