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왕의 관심을 끌자/이때를 위함이 아니냐?5월3일주/강단흰색.

박영규
  • 2780
  • 2015-05-02 04:46:12
blog.naver.com/amenpark

설교-왕의 관심을 끌자.
부제-이때를 위함이 아니냐?
성경-에스더 5:1-5.

BC 539년 10월에 바사 왕 고레스가 바벨론을 정복하고 다음해 BC 538년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켜서 BC 515년까지 스룹바벨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사람들 수가 49,897명입니다(스 1-6장참고)BC 483년경 에스더가 바사(페르샤)의 국법을 어겨 폐위된 와스디를 대신하여 바사의 아하수에로 왕의 왕후가 되었습니다. 에스더 시대에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지 않은 유다 인들이 바사 나라 전국 각지에 65,000여명 살고 있었습니다.

에스더의 사촌 오라버니인 모르드개를 밉게 본 하만이라는 아하수에로 왕의 신하가 유다 인들을 몰살 시키려고 하였는데 에스더의 기도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오늘 에스더서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1.유다 백성들의 위기
아하수에로 왕의 신하 총리대신 하만은 옛 모세시대 아말렉 족속의 후손으로 유다인 모르드개가 이방 우상 신에게 절하지 않고 하만에게 무릎 꿇고 절하지 않는 것을 못 마땅히 여기던 차에 모르드개가 유다 인임을 알게 되면서 모르드개를 죽이는 것으로는 약하니 바사에 거주하는 유다인 모두를 몰살시키려고 하였습니다.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유다 인들이 왕의 법을 지키지 않고 무익한 존재들이니 진멸해 달라며 은 10,000달란트를 뇌물로 바쳤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하만의 요구를 받아들여 왕의 반지를 빼서 하만에게 주면서 하만의 마음대로 하라고 하였습니다. 12월 곧 아달월 13일 하루 동안에 유다 인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몰살하고 재산을 몰수하라고 어인을 찍어 왕의 조서를 바사 전국 방방곡곡에 하달하였습니다.

2.위기에 대한 대처
모르드개가 하만이 유다 인들을 몰살시키려는 계략을 알고 대성통곡 하였습니다. 바사 전국에 흩어져 사는 유다 인들도 이 사실을 알고 금식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왕후 에스더도 이 사실을 알고 심히 근심하였습니다. 에스더가 내시 하닥을 통해서 모르드개가 보낸 왕의 조서를 받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모르드개가 하닥을 통해 에스더에게 아하수에로 왕에게 유다 민족을 구원해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모르드개의 말을 전해들은 에스더가 하닥을 통해 모르드개에게 전하기를 왕이 자신을 부르지 않은지가 30일이나 되었는데 왕이 부르지 않았는데 나가면 죽게 되고 만일 왕이 금 홀을 내밀면 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르드개가 하닥을 통해 말하기를 네가 왕궁에 있다고 홀로 살아남으리라는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에스더 네가 잠잠하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며 너와 네 아비의 집은 망하리라고 했습니다. 네가 왕후가 된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며 에스더가 나서기를 촉구하였습니다. 재산의 축복을 많이 받았다면 주님의 교회를 세우라고 주신 축복이 아닐까요?! 지위와 명예와 축복을 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필요하신 때 쓰임 받으라고 주신 축복이 아닐까요?! 에스더가 내시 하닥을 통해 사촌 오라버니 모르드개에게 회답하기를 수산 성의 유다 인들을 다 모으고 삼 일동안 금식 기도를 해 달라고 부탁하고 에스더 자신도 삼 일을 금식한 후에 나라와 궁중의 법도를 어기고 왕에게 나갈 것이니 죽으면 죽으리라고 말 했습니다.

3.왕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삼 일동안 금식 기도를 마치고 에스더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뜰 어전 맞은편에 서니 왕이 보좌에 앉았다가 왕후 에스더를 보고 심히 사랑스러우므로 금 홀을 내어 미니 에스더가 금홀 끝을 만졌습니다. 왕이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에스더가 자신이 왕을 위해서 잔치를 준비했으니 왕이 좋으시면 하만도 함께 오시라고 하였습니다. 금식기도 3일을 했을 때가 얼굴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성령을 받으면 얼굴에 빛이 납니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3일 금식한 성도를 기뻐하실 줄로 믿습니다. 3일 금식기도 하셔서 왕이신 그리스도를 만나시고 소원과 요구에 대한 응답과 축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리고의 삭개오는 뽕나무에 올라가 예수님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장님 바디매오는 다윗의 자손 예수여~ 라고 소리 질러 예수님의 관심을 끌어 눈을 떴습니다. 만왕의 왕 예수님의 관심을 끌어야 합니다.

4.부림절의 축복.
왕이 하만을 대동하고 에스더가 왕을 위해서 베푼 잔치자리에 오니 에스더가 왕과 하만에게 내일은 하만을 위해서 잔치를 열 것이니 그 때 청을 말씀드리겠다고 하였습니다. 왕이 그 날 밤에 잠이 오지 않아 왕조실록을 내시에게 읽으라 하고 듣던 중에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로부터 구한 내용이 나옴으로 모르드개에게 상을 주려고 마음을 먹고 하만을 불러 왕의 목숨을 구한 사람에게 어떻게 예우해야 옳으냐고 물으니 왕복을 입히고 왕관을 씌워 거리를 행진케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였습니다. 왕이 모르드개를 불러 하만이 모르드개에게 왕복을 입히고 거리로 나가 왕이 존귀케 하시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대우하라고 하셨다고 외치며 모르드개를 수행하였습니다.

왕을 구한 공로가 드러나 모르드개는 복직이 되어 대궐 문으로 돌아오고 하만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에스더가 베푼 연회에 왕도 하만도 참석하였습니다. 왕이 에스더에게 소청이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또 말했습니다. 왕후 에스더가 왕에게 자신의 목숨과 유다 백성들을 살려달라고 간청했습니다. 나와 내 민족이 죽게 되었다고 에스더가 왕에게 말하자 왕이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냐고 하자 에스더는 서슴없이 하만이라고 지목하였습니다.

왕이 노하여 하만을 나무에 매달으라고 하니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하만이 세운 나무에 하만이 달려 처형되었고 에스더의 요구대로 왕의 조서가 취소되어 유다인 65,000 여명이 목숨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왕이 하만이 끼고 있던 왕의 반지를 빼서 모르드개에게 주었습니다. 십이월 십삼일 유다 인들이 살게 되었습니다. 왕이 유다 인들이 살게 된 날을 경축일로 삼으니 본토 백성들 중에 유다 인으로 귀화하는 자들이 많았습니다. 유다 인이 대적 하만으로부터 살게 된 날을 기념하여 12월-아달 월 십사일과 십오일을 왕이 기념일로 제정하였습니다.

유다 인들이 대적 하만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라고 왕이 명령을 하였습니다. 하만이란 발음은 히브리식 발음이고 그 뜻은 고독, 외로운 이란 의미입니다. 현대의 유대 인들은 원수를 일컬어 [하만]이라 말하고 또 부림절에 에스더서를 낭독 할 때에 [하만]의 이름이 나올 때 마다 발을 구르며 특별히 만든 종을 흔들어 종소리를 냅니다. 유다 인들이 이 두 날을 정하여 부림절이라 명명하고 부림절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까지 지키고 있습니다. 북의 동포들에게도 부림절이 오기를 하나님께 빕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행적은 페르샤의 역사실록에 기록되었고 모르드개는 왕의 다음으로 2인자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들의 삶 속에서 에스더처럼 기도를 통하여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 길이 열리고 모르드개처럼 높여주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필요한 때에 꼭 쓰임 받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서울 제자 감리 교회 담임목사 박 영 규.
*한국 위안부 소녀 기념교회 설립 준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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