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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청년
신원철
- 2564
- 2015-04-30 08:51:33
동대문교회가 있던 곳을 지나
대학로 자유극장을 찾았다
김상옥의사를 주인공으로 다룬 연극이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다
2015년 취업을 포기하고
알바로 먹고사는 불량청년이
광화문 광장에서 불법 집회를 해산하려는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1921년으로 타임슬립 한다
그곳에서 김상옥과 의열단원들을 만나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함께 싸운다.
“불량청년” 이란 제목으로
2015년 서울연극제에서 공식 참가한 작품이다
과거로 이동하기는 쉽지않은듯 지하 깊은 곳
어두운 객석에서 100년전
그들의 숨소리를 느끼며 2시간을 보냈다
대학로에는 김상옥의사의 동상이 서있다
동대문교회에서 야학하고
애국의 마음도 신앙생활을 통해 뿌리 내렸을텐데..
작가가 기독교인이 아니였던 것 같다
하나님 사랑하는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라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좋아겠다고 생각했다
동대문교회는 꼭 되 찾았으면 하고 기대해본다
신원철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