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년 이나 걸려야 했나?

김정효
  • 2275
  • 2015-07-01 07:11:53
연평해전 명예회복에 13년…폄훼 顚末(전말)도 재조명해야 한다는 여론과 도하 각 언론들이, 정치계가
목소리를 같이하고 있다.
당시 국방부 장관이 받은 세가지 지침은

충돌이 일어 났을 때 절대로 져서는 않된다
우리군이 먼저 발포 해서는 않된다
충돌이 벌어져도 더 큰 사태가 일어나서는 않된다. 호국 보훈의 달이 저물어 간다.

‘제2 연평해전 北도발 첩보’ 뭉갠 국방부에 美도 항의했다

한철용 前감청부대장 증언
당시 “국방부 ‘北 우발적’ 평가에
라포트 한미연합사령관 등
국방부 청사 찾아가 따져

당시 햇볕정책 탓 정신해이
北을 美보다 우방 여기기도”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이 발생하기 직전 국방부 정보본부는 예하 정보부대의 북한 도발 관련 결정적인 첩보를 2번씩이나 묵살한 것으로 30일 드러났다


2002년 6월 29일 발생한 제2연평해전이 외형상으로나마 명예회복이 이뤄진 것은 다행한 일이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29일 열린 13주년 기념식에서 ‘승전’으로 공식 규정했고, 여야 정치권은 관련법을 바꿔서라도 6용사를 순직 아닌 전사로 예우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2연평해전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서해교전으로 불리며 마치 패전처럼 홀대 받아 왔다. 그러다 이명박정부가 들어선 2008년에야 제2연평해전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함정을 격퇴해 대승을 거둔 제1연평해전의 연장으로 규정되고, 이번에 승전으로 재평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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