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입장 표명이나 감리회 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 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은 바로 삭제됩니다.
해 질 무렵 예배당
함창석
- 856
- 2024-12-15 16:15:10
함창석
서쪽 하늘로 붉은 노을입니다
새들이 나는 황혼녘입니다
나무 숲으로 마련해 둔
둥지를 찾아 들고 있습니다
해 그림자 어리는 유리창
예배당 십자가 위로는
밝은 별이 하나 둘 보입니다
하루가 시작이 되는지
두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어두운 밤이 무사하기를
먼 동 트는 새벽이 오기를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안식처를 위하여 중보하고
일터를 위하여 중보하며
신앙공동체를 위해
중보적인 기도를 합니다
별님이 총총 빛나는 밤
거룩한 하늘이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