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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의 전령사들
함창석
- 682
- 2025-02-14 21:37:00
함창석
우리 동산이 매우 조용합니다
한 해 중 가장 짧은 2월
추운 이 시기에도
흙 속에서는 생명이 자랍니다
뿌리를 깊이 내리며
때론 세찬 바람 속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이 있습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새봄을 기다리는 당신을 위해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새봄의 전령사인데
겨울과 봄을 가르는 절분초로
흰 너도바람꽃도 있으며
꽃이 매우 아름다운
흰 변산바람꽃 아니라 하더냐
티베트 설산 가운데
때론 눈 얼음을 녹여가며
눈 속에서도 꽃 피우니
얼음 새 꽃 복수초도 있고
북해도 아이누족 전설 속에는
두 청춘남녀 사이에
슬픈 추억을 남기기도 하나
황금색 모여 피는 꽃으로
영원한 행복을 그리고 있지요
【Main Faith】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생명과 회복이 적절한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새로운 봄을 준비하며 제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주님의 뜻 안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