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제27일 (금)

원형수
  • 495
  • 2025-04-04 04:46:33
사순절 묵상 제27일 (금)

마가복음 9:43-50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말씀묵상]

가버나움 집에 계실 때
제자들이 모여 있습니다.

나도 그들 가운데 있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십니다.
“하늘나라에서는 섬기는 자가 큰 자이다.
보잘 것 없는 자라도 내 이름으로 그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하는 것이고,
나를 영접하는 것은 나를 보내신 자를 영접하는 것이다.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다”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소금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짠 맛을 내겠느냐?
너희는 너희 가운데 소금을 지니고 서로 화목하라”



[향심기도]

주여 내게 소금이라 하셨나이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하셨나이다.

어찌하여 내게 소금이라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내가 소금이니이까?

과연 내게 소금의 맛이라도 있는 것입니까?
하늘나라의 맛을 낼 수 있는 짠 맛을 가지고 있나이까?

오, 주여,
맛을 잃은 소금과 같이
밖에 버리워져 사람에게 밟힐까 두렵습니다.
아무 쓸데없는 소금과 같이
버려진 존재일까 두렵습니다.

내게 맛을 주시옵소서.
내게 맛을 내게 하옵소서.

내가 있는 곳에 그리스도의 맛이 있고,
내가 있는 곳에 하늘나라의 맛이 있고,
내가 있는 곳에 인생의 참 맛이 우러나게 하옵소서.

오, 주여,
“소금이 되라”하신 주님,
“너희 가운데 소금을 두고 화목하라”하신 주여,
내게 그 맛을 잃지 않게 하소서.



[참회 기도]

나는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인침받고 싶습니다.

내 안에 오신 주여.
내 안에 계신 주여,
나를 사로잡으셔서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완전히 인쳐 주옵소서.

너희는 그리스도의 편지라.
너희는 그리스도의 향기라.
너희는 그리스도의 비밀이라 하신 주여,

내가 무엇이관데 이처럼 사랑하셔서
이러한 사명을 내게 맡기시나이까?
도대체 내가 누구이기에 이처럼 사랑하시나이까?

내 안에 계신 주여,
나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향기,
그리스도의 비밀,
그리스도의 맛을 잃지 않게 하소서.

아무것도 쓸모없는 나를 택하셔서
질그릇과 같은 존재에 보배를 담아 주신 주여,
그 은혜와 영광을 높여 찬양합니다.
온 마음과 정성과 힘을 모아 주님을 높여 경배드립니다.

내 입술에 찬미가 그치지 않게 하시오며,
내 마음에 감사와 찬송이 그치지 않게하시오며
내 온 영과 정신 속에
그리스도로 가득히 채워지게 하소서.

나로 인해 그리스도가 높임받기 원합니다.
나로 인해 그리스도가 영광받기 원합니다.
나로 인해 그리스도가 전파되기 원합니다.
나로 인해 가정이 회복되고,
나로 인해 교회가 회복되고,
나로 인해 사회가 회복되기 원합니다.

오, 주여,
나는 소금이고 싶습니다.
짠 맛을 내는 소금이고 싶습니다.

내가 있는 곳에 하늘나라의 맛이 우러나고,
내가 있는 곳에 그리스도의 맛이 나타나기 원합니다.
맛을 내는 소금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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