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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성에 대하여
장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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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2 06:19:10
성경은 기록될 당시의 시대적산물이다.
따라서 그 당시의 문화, 역사적, 사회적 전통이나 제도의 제약과 영향을 받으며 기록되었다.
따라서 성경에서 과학적진리나 윤리적절대규범을 찾으려 해서는 안 된다.
가령 ‘하늘에서 별이 우박처럼 땅에 떨어진다’는 계시록의 말씀은 지구를 우주의 중심으로 본 데서 나온 유치한 서술이다.
당시 사람들에게 별은 ‘우박’처럼 작은 조각에 불과했지만 현대의 과학은 수억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물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성경은 ‘동성애’를 죄로 규정하지만,
오늘의 생물학은 동물, 심지어 식물들에게 까지 약 10%에서 동성애적 성향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을 밝혀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동성애는 혐오스러운 것이지만, 당사자에게는 숙명인 것을 ‘죄’로 확정하고 정죄하는 것은 잔인한 일로서 절대규범인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거룩성’을 거스리는 것이다.
‘거룩성회복’운운하며, 거룩성을 파괴하는 자들이 있는 것은 유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