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의료선교를 다녀와서 (동대문교회 박장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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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17 21:04:20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기가 어려워 타인의 이름을 빌려서 대신 글을 올립니다.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2일까지 2주간 의료선교를 다녀온 동대문교회의 박장현 장로의 글을 대신해서 올립니다.

주님의 은혜로 15일간의 선교일정을 잘마차게 하시고 동행하여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난1년여간의 충북영동의 경부선 철도교량공사 현장을 마무리할 즈음 캄보디아 의료선교를 위한 계획을 세우며 준비하였으나 막상 출발일이 가까워 올수록 건강상의 문제가생겨 마음에 두려움이 엄습하였다 그도 그럴것이 선교여행은 대부분 교회에서 단체로 이루워지는것이나 이번선교여행은 나홀로 떠나기 때문에 중압감이 겹쳐서일것이다.그래도 캄보디아에 계신 표명대선교사님께서 일정과 선교지를 선정하시고 안내해 주시어 안심이 되었고 큰 힘이였다.특히 친구들의경우 인생말년이 도래하여 정년퇴임후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등산이나 골프로 소일하는것이대부분이다 그러나 나는 감신대 동의선교회 하경수목사님을 통해 동의학(내경침법,수지침,괄사,테이핑요법)을 공부한것은 내인생에 탁월한 선택이자 필연이였고 하나님의섭리였다. 2013년 청년부의 캄보디아 깜뽕짬의 수엉교회에 동행하여 의료사역은 나에게 잊을수없는 사건(몸이 마비된 환자가 침이라는 도구를통한 치유받고 주님을 영접)이였다.이번선교를 통해서도 주님은 어김업이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임하셨다.하나님은 라파의 하나님이시며 치료의 하나님이기 때문이시다.

금번 첫번째 사역지는 역시 깜뽕짬의 수엉교회(피에로티전도사)로 5일간 142명을 치료하는가운데 1차때 병고침을 통해 주님을영접한 분을 만남은 큰은혜이며 감사할뿐이다. 이번 치료환자중 기억에 남는것은 띠니(22세. 15세부터 7년간 거동을 못함)라는 청년으로 첫날 치료받기 위해 양편에 어머니와 누님의 부축으로 어렵게 나온환자인데 치료 받은 다음날 지팡이를 짚고 혼자 집으로 갔다 이것도 주님의 은총인데 이튼날 오전오후 2회에걸친 치료후 누구의 도움도없이 혼자서 걸어 나아가는데 지팡이도 부축도 없이 돌아 가는 이모습을 지켜본 현지인들이 놀라와 박수를 보내며 환호하는 모습에 하나님도 영광 받으셨을줄 믿는다.이 걸어 나가는 환자를 보며 “베드로가 성전미문의 앚은뱅이에게 베드로가 가로대 내가 은과금은 없으나 나사렛예수의 이름으로 걸으라”하신말씀이 연상되었다.이런 살아 역사 하시는 주님을 체험하니 그기쁨을 말로 표현이 되지않는다.

이틀만 더 머물며 진료하여 달라는 피에로티 전사사님을 뒤로하고 두 번째 사역지로 깜뽕씊스 지역의 호렙교회(헴싼목사)로 가게되었다 . 이교회는 전형적인 농촌교회로 전기도없고 내가 기거할 숙소도 없는 곳이였다 잠자리는 표목사님께서 제공하는 캠핑용텐트를 교회시멘트 바닥에 치고 5일간을기거하게 되었다 교회는 판자로 지어졌고 곤충들이 교회안을 날아다닌다 한밤중에 잠을 청하려니 반딪불이 날아다닌다. 평생처음 전기가 얼마나 고마운지도 알게 되었다.다행한것은 비축된 항아리의 빚물로의 샤워는 큰호강인것을 나중 세번째 사역지에서 실감했다.호랩교회의 목사님은 영성이 대단하시고 교회건축을 꿈꾸고 계신다 호랩에서는 5일간 108명을 치료 하였으며 환자들의 상태는 대부분 종합병원 수준으로 아파도 의료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시는 분들로 치료시간은 한사람당 2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이상을 소요케 하는 분도 있을 정도로 의료 사각 지대였다.치료받고 다음날 아프지 않게 되었다는 분이 속출하자 3일차부터는 믿지않는 환자들이 교회방문이 시작되었으며 이런 환자들에게는 목사님과 제가 함께 기도로 영혼의치유와 주님을 영접케 하여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였다.

세 번째 레악롯데교회(쏘페악전도사)로 역시 전기가 없는 농촌마을이였다.이교회에서는 3일간 44명의환우들을 치료하였으며 짧은 기간이였지만 이번 선교지중 제일 힘이든 곳이기도했다. 이번 의료선교를 통해 많은 영혼들이 주님을 영접하는 계기가 되기를 주님께 간구하여 봅니다. 나의 선교목적은 현지선교사님들의 사역과 현지인 목회자들을 돕기위한것이며 치료는 그부산물로 생각한다. 이번선교여행은 보름이 짧았으며 수엉과 호랩의 목사님들은 이틀씩만이라 연장해 달라고 나와 표목사님께 간청할 정도였고 현지의 선교사님들도 다음에 다시오면 최소20~30일을 요청하시며 매년 정기적으로 의료 선교를 요청하셨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캄보디아 영혼들에 대한 새로운 비젼과 소망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니다. 특히 이번에 치료한 300여명의 영혼들이 육신의 치유와 더불어 영혼도 치유되를 중보합니다. 그리고 우리 동대문교회 성도들은 스크랜톤 목사님의 정신과 동대문교회 유산과 전통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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