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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婚姻'을 귀하게 여기며
함창석
- 2070
- 2014-10-15 23:10:45
남녀가 부부관계를 맺는 행위를 결혼 혹은 혼인이라고 하며 혼인은 국가나 종교 기관에 등록하는 절차를 통해, 법적 사회적으로 공인받을 때 완성된다.
이는 혼인이 남녀의 단순한 성적 결합이 아닌, 당사자의 성적, 심리적, 경제적인 결합을 뜻하는 중요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의 기초적 구성단위인 가정, 가족을 형성하는 단초가 되며, 나아가서는 종족보전의 주요기능을 가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사회가 어떤 형태로든 혼인을 승인하고 이에 따른 법적 규제를 마련해왔으며 그 형태는 인류 역사의 발전 단계 및 각 사회의 경제적, 종교적, 민족적 요소에 따라 다르다.
미국의 문화인류학자인 L.H 모건은 『고대사회』(1877)라는 책을 통해 최초로 인간의 혼인 제도의 변천을 과학적으로 밝혔으며, 난혼과 집단혼에서 혈연가족과 푸날루아가족, 그리고 대우혼을 거쳐, 오늘날의 일부일처제로 변천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