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이경남
  • 1345
  • 2022-11-23 20:47:56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시136:26

2022년 추수감사절입니다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에 정착하며 그들의 땅을 갖고 그들의 집을 갖고 농사하여 처음 열매를 거둔 후 그들에게 그런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린데서 유래한 것입니다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틀의 소출을 수장한 후에 칠일 동안 초막적을 지킬 것이요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연락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신16:13-15)”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수감사절의 전통이 극적으로 지켜지고 그래 오늘 날 개신교 신앙을 가진 나라들이나 교회들에서 이런 추수감사제가 이어지는 계기가 된 것이 미국으로 이주한 영국 청교도들의 추수감사제입니다
1620년대 영국에서는 영국국교회를 따르는 국교회주의자들과 불란서나 스위스등 여러 나라에서 시작된 종교 개혁 운동을 따르는 순수신앙주의자들-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퓨리턴이라고 합니다-의 갈등이 심했는데 일단의 퓨리탄들이 마침 콜럼버스에 의해 발견된 아메리카 신대륙에서 인간의 종교적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또 그들의 신앙에 맞는 공정한 나라를 세우자는 이상을 품고 신대륙으로 이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102명의 퓨리턴들이 이런 이상과 꿈을 가지고 대서양을 건너 미국 동부 지역으로 항해를 시작하지만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항해 도중과 그들이 플리머스에 도착하자 이내 겨울이 닥치는데 그런 와중에 질병과 굶주림으로 죽은 이들이 40명이 넘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봄이 찾아오자 원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농사를 하고 가을이 되자 그런 혹독한 고난을 이기고 신대륙에 정작을 하고 이제 그들의 꿈과 이상을 실현할 새로운 땅을 갖게 된 것을 감사하며 그들을 도운 원주민들과 함께 추수감사제를 드린 것이 오늘날 개신교권의 나라들이나 교회들에서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기원이 된 것입니다
그후 아메리카대륙의 총독이었던 브래드포드라는 사람이 이런 추수감사절 축제를 아에 법령으로 선포하여 자리를 잡게 되는데 브레드포드의 추수감사절 선언문이 아주 신앙적입니다
“높으신 하나님께서 금년에 풍부한 수확을 주셨다 인디언의 도움을 받아 옥수수 밀 콩 호박과 여러 채소를 심게 해 주셨고 자라나게 하셨다 숲에서 사냥을 하고 바다에서는 생선과 조개들을 넉넉히 거둘수 있게 축복해 주셨다 야만인의 습격에서 보호하시고 여러 질병에서 지켜 주셨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우리의 양심에 따라 자유롭게 하나님께 예배할수 있게 되었다 나는 모든 순례자들에게 선포한다 주후 1623년 11월 29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 까지 어른과 아이들이 모두 모여 하나님의 말쑴을 듣고 이 모든 축복을 주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려라”
그후 조지 워싱턴이나 아브라함 링컨 그리고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선언문을 발표하며 감사절의 날짜를 변경한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미국에서는 매년 11월 넷째주 목요일이 국가에서 지정한 추수감사절인데 목요일이 감사절 휴일이다 보니 금요일 하루만 더 쉬면 목금토일 나흘 간 연휴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이점이 있게 되어 있습니다
캐나다는 추수감사절이 10월 초순인데 이는 캐나다가 북부에 위치하고 있고 그래 가을과 겨울이 일찍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추석이라는 명절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 우리의 추석은 기독교인들이 지키는 추수감사절과는 그 정신이 다릅니다
기독교회의 추수감사절이 농사를 마친 후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것이라면 우리나라의 추석은 대개 9월 초순이나 중순 아직 추수를 하기 전인데 이는 가을에 처음 곡식이나 과일들이 익으면 그 첫 열매를 드려 제사하며 그해 풍성한 결실을 기원하는 그런 의미가 있고 우리들의 추수감사가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일이라면 우리들의 추석 제사는 조상님들에게 우리들의 복을 비는 그런 기복적 풍속이 들어있습니다
요즘은 전 세계가 기후재앙의 위기를 맞으며 자연적인 재해나 질병들이 유행하고 거기다가 전쟁이나 경제위기 같은 일이 찾아오며 참 살기 어려운 시절인데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이렇게 풍성한 결실을 맺고 우리들과 우리들의 가정들이 평안함을 누리고 있는 것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감사절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추수감사절에 담겨 있는 정신은
하나 인간의 삶 속에 미치고 있는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을 인식하며 감사하는 정신입니다
미세스 그린씨의 이야기
둘은 고난을 이기고 승리하며 사는 이들의 감사 정신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나안 정착은 400년 노예생활 그리고 40년 광야생활의 혹독한 시련을 이기고 얻은 소중한 축복이었고
영국 푸리턴들도 들의 꿈과 이상을 향해 시작하지만 그해 겨울에 40명이 죽는 그런 시련을 당해야 했습니다
오늘도 사람 산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 많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그런 시련을 이기며 나아갈 때 우리들의 마음 속에서 감사하는 마음이 일어날 것입니다
세 번째는 가을의 풍요로움 가운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기뻐하고 그 축복을 나누는 긍휼과 섬김의 정신입니다
올해 우리 교회 김장은 장로님 가정에서 주신 배추 100포기 그리고 바로 옆집에서 주신 10포기 도합 110포기를 하였는데 물론 이것은 코로나 오기 이전에 하던 300포기에 비하면 아주 적은 양이지만 그러나 이렇게 여러분들이 애써 농사하여 주신 것을 가지고 여러 가정들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또 김장에 함께 수고하신 성도님들도 모두 한 보따리씩 싸가지고 가시는 모습이 그렇게 아름답게 보일 수 없었습니다
참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세상인데 이런 비열한 세상에서 이렇듯 서로 정을 주고받고 사랑을 주고 받고 사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장로님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추수감사절 예배를 통해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감사하는 이들에게 주시는 마음의 기쁨의 축복이 가득 넘치시길 소망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성경이 우리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이런 추수감사절의 정신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서도 퓨리턴들의 후예라는 미국에서도 이제는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가나안에 정착한 후 평안이 찾아오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을 잊고 이방 나라 사람들과 같이 악한 백성으로 바뀌기 시작하고 그러다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70년 포로 생활을 하는 그런 채찍을 맞았습니다
인류가 한때 미국이라는 나라처럼 강력하면서도 믿음과 선의로 가득했던 나라를 경험할수 있었던 것은 커다란 축복입니다
우리도 그런 미국의 도움을 받아 일제에서 해방되고 공산주의자들의 침략으로부터 자유를 지키는 도움을 입었습니다
우리나라가 가난하고 어려울 때 미국의 교회들이나 기독교인들로부터 받은 도움이 참 큽니다
그러나 오늘의 미국은 그런 미국이 아닙니다
성경에 손을 얹고 대통령 서약을 하고 상하원 의회를 기도로 시작하기는 하지만 이것은 하나의 전통일뿐 그렇다고 미국의 정치인들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며 하원의회를 개원하며 한 민주당 의원이 기도를 했는데 예수님과 이 세상의 모든 신들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기도도 아닌 기도를 했습니다
이건 기도를 한 게 아니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모독한 일인데 기가 막힌 것은 이런 기도를 한 의원이 흑인 미국 감리교 목사라는 것입니다
또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며 성경에 손을 얹었는데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성경 위에 다른 것을 올려놓고 선서하는 이상한 짓을 했습니다
아마 전통에 따라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하기는 하지만 내가 믿는 것은 다른 것이고 그래 나는 그런 믿음의 대상에게 선서한다하는 그런 행동 같았습니다
오늘날 미국은 1776년 영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경건함으로 가득찬 독립선언서를 작성한 그런 기독교적인 미국이 아니라 되려 그것을 공식적으로 폐기한 사악한 미국입니다 이것은 미국의 건국 정신인 기독교적인 전통을 회복하려던 트럼프가 만든 1776년 위원회와 그 위원회의 보고서를 바이든의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폐기한 것을 말합니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났고 창조주로부터 몇 가지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 받았으며 그 권리 중에는 생명과 자유와 행복의 추구가 있다.
이러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인간은 정부를 수립했으며 이 정부의 정당한 권력은 국민의 동의로부터 유래하고 있다.
그리고 어떠한 형태의 정부라도 이러한 목적을 파괴할 때에는 그 정부를 바꾸거나 없애고 자심의 안전과 행복을 가장 잘 이룩할 수 있는 원칙에 기초를 두고 또 그러한 형태의 기구를 갖춘 새로운 정부를 조직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이다.
사실 신중을 기한다면 오랜 역사를 가진 정부는 사소하고 일시적인 이유로 바꿔서는 안 되며 또 모든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인간들은 자신의 경험에 익숙한 형태의 정부를 없애어 버림으로써 악폐를 시정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 악폐를 참을 수 없을 때까지 참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항상 동일한 목적을 위해 부조리와 권리 침해를 끊임없이 일삼음으로써 국민들을 절대적인 전제 정치 하에 묶어 두려는 의도가 분명할 때 국민은 그러한 정부를 타도하고 장래의 안전을 지켜줄 새로운 수호자를 마련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중략.....
이에 아메리카 주의 여러 대표들은 전체 회의에서 우리의 의도의 공정성을 굽어보시는 온 세상의 최고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께 호소하면서 이들 식민지의 선량한 국민들의 이름과 권능으로 다음과 같이 엄숙히 선포하는 바이다
우리 연합 식민지는 자유롭고 독립된 국가이며...또한 영국 국왕에 대한 일체의 충성에서 해방되고 대영 제국과의 모든 정치적 결합이 완전히 해체되며....우리는 자유롭고 독립된 국가로서 전쟁 수행, 평화 체결, 동맹 협상, 통상 관계 수립등 독립 국가가 행하는 모든 행동과 업무에 대한 권리를 지닌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생명과 재산과 신성한 명예를 걸고 하나님의 가호를 굳게 믿으며 이 선언을 지지할 것을 굳게 맹세하는 바이다“ 1776.7.4.
오늘 미국이나 우리나라의 기독교인들에게 주어진 역사적인 과제는 개인뿐 아니라 나라도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부여한 천부적인 권리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는 이런 장대한 믿음의 정신을 이어가는 일이고 이런 믿음의 정신에 반하는 모든 전제적인 이념들과 싸우며 우리의 신앙과 자유를 지키는 일입니다
마지막 하나를 더 붙이자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일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하시는데
한해의 축복 앞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이웃들을 돌보는 그런 백성들을 그런 나라들을 축복하사 세상에서 뛰어나게 하시는 그런 복을 베푸실 것입니다

2022.11.26. 추수감사절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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