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해남군 화원면 화원교회 이야기
원형수
- 310
- 2025-05-03 08:58:28
이곳은 명량해전으로 유명한 이순신 장군의 전승지입니다.
지금은 해남 문내면 학동리에서 진도 군내면 녹진리로 이어지는 다리가 놓여져,
진도대교라 부르고 있지만 바로 그 아래가 세계 해전사상 그 유래를 찾을 수 없이
12척의 배로 350여 왜군 함정과 싸워 승리한 명량해협의 ‘울돌목’입니다.
울돌목은 바다의 폭이 하도 좁아서
밀물 때가 되면 넓은 남해의 바닷물이 서해 바다로 한꺼번에 빠져 나가면서 빠른 급류를 이루는데,
그 때마다 “우뢰와 같은 파도 소리를 내면서 흐른다” 하여 “우는 목” 또는 “울돌목”이라고 합니다.
한자어로는 “울 鳴”자와 “들보(돌) 梁” 자를 써서 명량해협(鳴梁海峽)이라고도 부릅니다.
“울 鳴”이란 “운다”는 뜻이고, “(들보)돌 량”이란 “돌아간다”, 또는 “또랑”이란 뜻으로서 “울음소리를 내며 흘러내려가는 길목”이란 뜻입니다.
가장 좁은 폭이 293m 밖에 되지 않아, 밀물 때가 되면 시속 79km의 속도로 흐르는데, 울돌목은 일본의 “나루토 해협”과 함께 아시아에서는 가장 빠른 해협으로 유명합니다.
이순신 장군은 이곳에서 12척의 배로 일본군 350여척과 싸워 대파한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순신 장군이 12척 밖에 지나지 않는 적은 배로 350여쳑의 왜군 전함을 물리칠 수 있었을까요?
저는 그 이유를 3가지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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