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장로 단상
함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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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30 12:02:32
함창석
장로는 하나님이 친히 세우신 직분 자입니다.
장로가 되기 위해서는 엄격한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장로는 교회를 세우고 섬기며 돌보는 자입니다.
장로는 성경과 교리를 잘 가르쳐야 합니다.
장로는 생활에 상당한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장로는 교인들을 지키고 다스리는 자입니다.
장로를 재판하는 일은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교인들은 장로를 존경하고 장로의 말에 순종해야 합니다.
【Main Story】
디모데전서 3장 2-7절에는 “감독(장로)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고 바울 사도가 디모데에게 서신을 보내고 있습니다.
장로는 나이가 많고 학문과 덕이 높은 사람이다. 기독교에서 선교 및 교회의 운영에 참여하는 성직의 한 계급이다. 투표에 의하여 선정되며, 교회의 추천과 노회 또는 지방회의 승인을 얻어 임직된다. 불교에서 배움이 크고 나이가 많으며 덕이 높은 승려를 높여 이르는 말이다. 불교 선원에서, ‘사가’를 높여 이르는 말이다.
長자는 머리털이 긴 노인이 단장을 짚고 서 있는 모양이다, 나중에 노인→나이가 위인 사람→관리의 長(장), 또 성장하다, 길게 자라다, 길다 따위의 뜻에 쓰인다. 길다’나 ‘어른’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長자는 머리칼이 긴 노인을 그린 것이다. 그래서 본래의 의미는 ‘길다’였다. 長자는 백발이 휘날리는 노인을 그린 것이기 때문에 후에 ‘어른’, ‘우두머리’라는 뜻도 파생되었다. 부수로 지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상용한자에서는 관련된 글자가 없다. 張(베풀 장)자나 帳(휘장 장)자에 長자가 쓰이기는 했지만, 長자가 부수로 지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老자는 머리카락이 길고 허리가 굽은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서 있는 모양을 본뜸이다. 毛(모), 人(인)과 匕(비)의 합자이다. 다른 글의 부수로 쓰일 때는 耂(로)만 쓰는 경우가 많다. ‘늙다’나 ‘익숙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예로부터 오랜 경험을 가진 노인은 공경과 배움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노인을 그린 老자는 ‘늙다’나 ‘쇠약하다’라는 뜻 외에도 ‘공경하다’나 ‘노련하다’와 같은 뜻을 함께 가지고 있다. 老자의 갑골문을 보면 머리가 헝클어진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금문에서부터는 匕(비수 비)자가 지팡이를 표현하고 있으므로 老자에 쓰인 匕자는 의미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디지털 한자사전 e-한자)
장로는 개신교 교회 등에서의 평신도(平信徒) 최고의 직급(職級)이다. 덕행이 높고 경륜이 많아 타의 모범이 되는 연장자에 대한 호칭이다. 헤브라이어의 Zāqēn에서 유래한 영어의 elder 또는 presbyter 등의 한역어(漢譯語)로 일반적으로 한자 사용권에서 종교 용어로 채용되었다. 구약성서에 따르면 고대 헤브라이인의 부족, 또는 가족의 수장(首長)을 가리켰다. 그후 유대 회당에서는 산헤드린[議會] 의원인 민중의 대표를 장로라 불렀다. 초대 그리스도 교회에서는 장로와 감독(監督)과의 구별은 명확하지 않으나, 신도 사이에서 선출하여 사도(使徒) 등의 승인을 받고, 안수례(按手禮)를 거쳐 장로의 직무를 맡았다. 신도의 생활을 영적으로 지도·감독하고, 병자를 문병하며, 가난한 자와 나그네를 돌보고 교회의 질서유지를 위하여 일하는 것이 장로의 역할이었다. 장로의 직급이 명확해진 것은, 종교개혁 이후 스위스의 츠빙글리와, 이어 칼뱅이 장로주의 교회를 세우면서부터였다. 현재 한국 장로교회의 경우를 보면, 장로는 30세 이상의 남자로 사회적·도덕적 결함이 없는 입교인으로서 7년을 경과한 자로, 당회의 결의를 통해 공동의회에서 투표자의 2/3 이상의 찬성으로 선출된다. 감리회 및 기독교 장로회 등 근래에 여자장로 제도를 채택한 교단도 있다. 장로는 평신도 중에서 선출하며, 당회(堂會) 또는 치리회(治理會) 회원으로서 목사와 협력하여 교회의 행정과 권징(勸懲) 업무를 집행한다. 그러므로 장로는 모든 신도의 모범이 되고 영적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장로, elder, 長老,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장로는 시대에 따라 장로의 지위와 역할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즉, 구약 시대에는 지혜와 덕망이 있는 이스라엘 각 지파의 대표자나 원로들(출 24:1)을, 예수님 당시 유대교에서는 산헤드린 공회 회원들(눅 22:66; 행 4:8)이나 유대교의 지도자들(마 15:2; 21:23)을, 초대교회에서는 교회를 다스리고 교인들을 양육하던 지도자들(벧전 5:1; 요이 1:1)을, 그리고 종말적으로는 하늘 회중의 대표들로서 천상의 하나님 보좌 주위에 둘러 있어 하나님을 찬양하는 24인의 장로들(계 4:4; 10:5; 14:3)을 각각 가리킨다.
구약 시대 장로
이스라엘 초기 국가가 세워지기 전까지 덕망 있는 자로서 한 성읍의 지도자나 각 지파, 가문의 족장 역할을 했고(출 3:16), 행정과 재판 등을 관할하는 등(삿 8:14; 룻 4:9, 11) 공동체의 모든 문제들에 깊이 관여했다(레 9:1-2; 신 21:1-9, 18-21; 22:15; 수 7:6). 특히 모세 당시에는 이스라엘 12지파들의 대표자들로서 모세와 함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했다(출 12:21-22; 18:12; 민 11:16). 그후 왕정 시대에는 다소 그 권한이 쇠퇴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각 지파를 대표하고(삼상 8:4-5), 왕을 세우며(삼상 11:14-15), 왕의 자문 역할을 하기도 했다(왕상 12:6-8). 그러나 그들의 주된 역할은 왕을 보좌하며(대상 21:16), 국가 관리들을 보조하는 각 지방의 행정과 징수 등의 책임을 맡는 것이었다(삼상 4:3). 이 일은 바벨론 포로 동안에도(렘 29:1), 그리고 포로 귀환 후에도(스 5:5, 9; 10:8, 14) 계속되었다.
유대교에서의 장로
신약 시대에 와서는 유대의 정치와 종교에 관한 제반 책임을 맡은 유대교의 지도자로 역할했다(마 15:2; 21:23). 성경에 주로 율법학자나 제사장들과 함께 등장하는데(마 16:21), 특히 유대의 최고 의결 기관인 70인의 공의회(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그 구성원이 됨), 즉 산헤드린(Sanhedrin)의 한 축을 담당했다(마 27:41; 눅 22:66; 행 4:8). 그들은 ‘장로들의 전통’(마 15:2; 막 7:3) 곧 구전 율법을 세우는 일에 힘을 쏟았고, 유대교의 전통에 반대되는 가르침이나 세력들을 철저히 배격했다.
교회 시대의 장로
성령 강림 사건 후 교회가 설립되면서 교회를 다스리고 지도하는 직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교회가 장로를 선택할 때는 금식하며 기도한 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택했다(행 14:23; 20:28). 당시 장로들은 사도, 선지자, 교사와 함께 언급되었는데, 특히 예루살렘 교회의 장로들은 사도 야고보를 중심으로 그리스도 신앙 공동체인 교회를 이끌고 다스렸다(행 11:27-30). 그리고 사도는 장로직도 겸임할 수 있었다(벧전 5:1). 초대교회 당시 장로의 직분을 살펴보면, 성도의 영적 생활을 지도하고 가르치는 오늘날의 목사에 해당되는 장로(딤전 3:1-5; 딛 1:9; 약 5:14; 벧전 5:1-4)와 오늘날의 장로에 해당되는 다스리는 장로가 있었다(딤전 4:14; 5:17). 한편 장로의 자격을 살펴보면, 말씀의 사람이어야 했고(행 20:32), 책망받을 것이 없는 자여야 했으며(딤전 3:2), 한 아내의 남편이요 절제하며 근신하고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고(딤전 3:2), 술을 즐기지 않고 구타하지 않으며 관용하며 다투지 않고 돈을 사랑하지 아니해야 하고(딤전 3:3),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하고(딤전 3:4), 새로 입교한 자가 아닌 자요(딤전 3:6),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여야 한다(딤전 3:7). 그리고 장로의 임무로는, 구제의 일을 관리하며(행 11:29-30), 병자를 돌보고(약 5:14-15), 감독자가 되어 교회를 잘 다스리며(행 20:28, 31-32, 35; 딤전 5:17; 벧전 5:1-2), 교인들을 권면하고(딛 1:5, 9), 복음의 순수성을 보존하며(행 15:4; 16:4-5), 안수하기도 했다(딤전 4:14). 이외에도 교회를 위해 눈물로써 기도하며(행 20:31), 돈을 탐하지 않고(행 20:33-35), 오직 주의 말씀으로 세움을 받아(행 20:32), 자원하는 마음과 기쁨으로 봉사하며(벧전 5:1-2), 교회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벧전 5:3-4). → ‘장로(감독)와 집사의 자격과 덕목’을 보라.
원어이해
(자켄)- ‘턱수염’이란 뜻에서 온 말로서 ‘늙다’, ‘나이 먹다’ 이에서 발전하여 ‘연장자’, ‘늙은이’, ‘지도자’, ‘각 지파의 어른’, ‘가문의 유력자(족장)’를 가리키게 되었다(출 24:1; 레 9:1; 신 21:2; 수 23:2). (프레스뷔테로스)- ‘프레스뷔스’(나이 많은 사람)의 비교급. ‘더 나이 많은 사람’, 즉 ‘연장자’란 뜻. 옛 종교의 지도자(마 15:2; 21:23; 행 4:8). 교회의 연장자요 신앙의 어른으로서 교회를 다스리고 교인들을 양육하는 지도자(마 21:23; 눅 20:1; 딤전 5:17). (가스펠서브, 장로, 長老, elder,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여타 종교
장로는 불교에서 지혜와 덕망이 높고 나이가 많은 비구(比丘)를 통칭하는 말이다. ‘덕망 있는’, ‘두터운’, ‘나이 많은’이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 '스타비라(sthavira)'와 팔리어 '테라(thera)'에서 유래했다. 지혜와 복덕을 두루 갖춘 고령의 비구를 가리킨다. 선종(禪宗)에서는 주지스님에 대한 존칭으로도 쓰인다. 《아함경》 권8 중집경(衆集經)에서는 불도에 들어온 지 오래된 스님을 연기장로(年耆長老), 불법에 정통한 고승을 법장로(法長老), 세속에서 가명으로 부르는 스님을 작장로(作長老)로 구분한다. 또한 《중일아함경》 권22에서는 출가는 늦었으나 행업을 잘 닦아 바른 실천을 하는 수행자, 어리지만 번뇌를 일으키지 않고 정법대로 실천을 잘하는 스님을 장로로 칭하기도 했다. 1962년 조계종 최초 종헌 때 발족된 ‘장로원 (長老院)’ 은 종정의 자문기관, 또는 원로회의 역할을 수행한다. (장로, sthavira, 長老,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는 정회원, 준회원인 목사제도와 신도그룹의 대표자로서 장로, 권사, 집사제도를 두고 있다. 기감본부에는 사회평신도국 아래 남선교회, 여선교회, 청장년선교회, 교회학교연합회, 청년회를 두고 있다. 별도로 장로회, 원로장로회, 여장로회 등을 두고 있다. 연회, 지방회도 같은 조직이다.
기감 전국장로회와 연회에서는 장로 시무 20년 이상인 자를 표창하여 치하하고 있다. 종전에는 30년이었으나 25년을 내렸다가 현재는 20년 이상이다. 현시대에는 20년 시무도 그리 쉽지 않은 것이다. 소자는 40세에 장로가 되어 31년을 시무하고 정년 은퇴하여 특별회원으로 원로장로회 소속 활동하고 있다. 성일장학회와 문학대회를 통하여 몽골 신학교를 지원하고 날래흐 산돌교회 개척설립 멤버로 예배당부지를 봉헌하고 명예장로로 각 종 행사를 지원하며 헌금하고 있다. 그리고 옵스 울란곰 개척 찬드만교회도 교회부지를 봉헌하고 각 종 행사를 지원하고 헌금하고 있다. 또한 봉산교회에서 예배당 봉헌을 한 아르바르 영원한 구원의별교회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