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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역한다며 접근하는 신천지 조심하세요
박성준
- 1696
- 2023-01-17 23:39:48
이번 주일에 GGBTV 에서 일한다는 사람이 찾아왔어요. 자기 사무실을 방배동에 세웠는데 교회랑 협업하고 싶다고 기독교 방송에서 일한다고 접근하더군요. 우리 교회 주일 예배참석하며 심지어 자신이 합동측 목사이고, 다른 기독교 방송 관계자들과 많이 연관되어 있음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래 오늘은 주일이니 주중에 자세하게 이야기 하자고 하며 헤어졌는데, 그 사이 이 방송에 대해 알아보니, 그 방송은 기독교뉴스를 빙자해 여러 기독교 소식을 전하는 한편 거기에 신천지를 은근슬쩍 삽입해 방송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신천지도 정통 기독교처럼 보이겠지요.
제가 이를 발견하여 보여주자 놀라며 어떻게 이 소식을 알게 되었냐고 묻기에, 신천지와 싸우시는 보통의 기독교인이시라면, 이 소식에 놀라며 당장 내리겠다고 할텐데 그것이 아니라, 이걸 알게된 경위가 궁금한 것이냐며 교회에서 내 보냈습니다.
이 사람은 기자단을 형성해 각 교회에 보내서 교계 소식을 모으겠다는데요. 이 사람들이 할일은 뻔합니다. 교회의 아픔들, 약점, 목회자와 장로등 리더들의 비리랍시고 터뜨리며 정의를 실행하는 척하며 교회를 무너뜨릴 요량입니다. 그리고 장차 공격당하면 자기들이 옳은 일을 하기 때문에 핍박을 받는다며 호소하고 교계를 옹호자와 반대자로 찢어 놓겠죠.
혹 이런 이들이 나타날지 모르니, 조심하시고, 주변에도 알려 주세요. 교회에 작은 방송국 자리 잡으면 정통교회가 오히려 신천지의 방탄막이 되는 꼴이 됩니다.
이제 한번 걸렸으니 더욱 치밀하게 자기들의 모습을 감출 것입니다. 올려졌던 신천지 뉴스도 내릴 것이고, 분명 실수였다고 둘러될 것입니다. 좌우지간 모르는 사람이 방송사역한다며 도움요청하면 그 자체를 거절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