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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장로와 명예장로
함창석
- 9392
- 2023-02-26 01:38:31
元老長老
함창석
원로는 기로라고도 한다. 원로는 한 가지 일에 오래 종사하여 경험과 공로가 많은 사람이다. 예전에, 나이나 벼슬, 덕망이 높은 벼슬아치를 이르던 말이다. 기로는 연로하고 덕이 높은 사람이다. 기(耆)는 예순 살을, 노(老)는 일흔 살을 이른다. 장로는 나이가 많고 학문과 덕이 높은 사람이다. 기독교에서 선교 및 교회의 운영에 참여하는 성직의 한 계급이다. 교회의 추천과 노회 또는 지방회의 승인을 얻어 임직된다. 불교에서 배움이 크고 나이가 많으며 덕이 높은 승려를 높여 이르는 말이다. 감리교회에서는 만 70세가 넘어 지방회에서 은퇴하면 원로장로가 된다.
1993년도 2월 신천장로가 된 후 시무장로로 만 30년을 하나님을 섬기며 교회를 돌보다가 2023년도 2월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 원주동지방회에서 은퇴를 하니 원로장로가 되었다.
동일한 교회에서 20년 이상 시무하고 연로하여 시무를 사임할 때 교회가 명예를 보존하기 위해 공동의회 결의로 추대한 장로이다. 당회의 언권회원이 된다. 추대 절차를 보면 당회가 결의하고 당회가 공동의회를 소집하여 공동의회에서 과반 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이때 별도의 취임식은 필요 없고 공동의회에서 가결되었음을 선포하면 원로장로가 된다. 다만, 명예를 보존하기 위해 예우 상 퇴임식이나 추대식을 할 수도 있다. 참고로,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는 정년이 되어 은퇴한 모든 장로를 원로장로라 하여 당회나 제직회의 언권회원 자격을 준다.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도 시무장로에서 자원이나 정년은퇴를 하면 원로장로라 한다. 원로장로회가 구성이 되어 있다.(가스펠서브, 원로장로, 교회용어사전 : 행정 및 교육, 2013)
명예장로
名譽長老
함창석
명예는 세상에서 훌륭하다고 인정되는 이름이나 자랑이나 그런 존엄이나 품위이다. 관직이나 지위를 나타내는 명사 앞에 쓰여 어떤 사람의 공로나 권위를 높이 기리어 특별히 수여하는 칭호이다. 名자는 夕(석 초승달→어두움)과 口(구 입→소리를 내다)의 합자이다. 저녁이 되어 어두우면 자기 이름을 말해서 알려야 했다. 夕자는 초승달을 그린 것으로 ‘저녁’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요즘이야 한밤중에도 사물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밝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어두운 저녁 저 멀리 오는 누군가를 식별하기 위해 이름을 불러본다는 뜻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名자이다. 재미있는 발상이다. 譽자는 뜻을 나타내는 말씀언(言 말하다)部와 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올리다의 뜻을 가지는 與(여)로 이루어져 기리다→칭찬의 뜻이다. 전하여 명예의 뜻이 된다. 與자는 코끼리 상아를 나눠주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주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그런데 與자에는 ‘찬양하다’나 ‘기리다’라는 뜻도 파생되어 있다. 그러니 譽자는 ‘기리다’라는 뜻을 가진 與자에 言자를 결합해 ‘기리는 말’이나 ‘찬양하는 말’을 뜻하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디지털 한자사전 e-한자)
2001년도부터 몽골선교를 하게 되며 아르바르헤르 영원한 구원의별교회 예배당을 봉산교회에서 건축하여 봉헌하였다. 서울연회 노원지방 송천교회 파송 김여일, 조영희 선교사가 주도가 되었다. 2014년도 8월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과 아르바르헤르 지역을 방문하였다. 그 때 교회개척을 위한 부지헌금과 장학회 헌금을 하게 되었다. 그 결과로 날래흐 산돌교회 부지가 구입되고 예배당이 건축이 되며 2016년 8월 봉헌예배와 몽골신학교 졸업을 한 보잉히식이 담임 목회자로 파송이 되었다. 사례비 후원과 시탄비, 행사지원 등을 하면서 2018년 3월 명예장로로 추대되어 오늘 날까지 하나님을 섬기며 산돌교회를 돌보게 되었다. 성일장학회도 확대가 되면서 2022년 6월 제1회 기독교문학대회가 개최되었으며 문학대회 상금(시, 산문 신학생, 일반, 아동 등 4개 분야에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 등)을 지급하게 되었다. 대회 운영비도 지원하고 있다. 몽골신학교 학생 지원을 위하여 장학금형식으로 지급하고 있다. 김종진, 김봉춘 선교사 외 여러 선교사들이 협조하고 있다. 2022년 7월 옵스 울랑곰 신골 찬드만교회도 개척이 되어 부지 구입 및 예배당 건축을 지원하고 있다. 중부연회 시흥북지방 신천교회(최승균 목사) 파송 백낙현, 윤향숙 선교사 부부가 돌보는 몽골 신천종아일교회가 지도교회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