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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이단에 왜 약한가?
이현석
- 1837
- 2023-03-16 20:54:49
하나님의 창조는 “신앙적 사건”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과학”인데, 이유 있는 설명을 좋아합니다.
이것이, 육의 태도입니다.
과학을 하는 주체는 “인간”입니다. 신앙은 “계시”를 기반으로 합니다.
따라서, 과학과 신앙을 일치시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습니다.
14세기 오컴은 이것을 지적했고, 이 논리가 발전한 것이 종교개혁입니다.
사람들이 입으로는 계시를 믿는다고 하지만, 실제는 안 믿습니다.
마음은 믿고자 애를 쓰지만, 뇌가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뇌가 그것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논리>가 필요합니다. 즉, <교리>입니다.
새주파 김성도는 인간의 죄를 <음란>으로 해석했습니다.
<원죄>보다는 <음란>이 (사람들에게) 잘 통합니다. 원죄는 어렵고, 음란은 쉽습니다.
그런데, <음란>은 그 마지막 결론이 惡합니다. <원죄>는 결론이 善합니다.
부부가 <음란>을 다투면 이혼하지만, 부부가 <원죄>로 다투면 회개합니다.
오늘날 교회의 논리는, 앞뒤가 안 맞습니다.
첫 번째, 예는 "기도"입니다.
Ⓐsky를 위해, 쉬지말고 기도하라. → 과연, sky 갈수 있을까요? 몇%나 갈까요?
Ⓑ공부는, 심심하면 하는 것이다. → sky가지 않는게 이상하겠죠??
공부는 기도가 아니라 심심이 결정합니다.
진실은, 공부해본 적도 없고, 기도의 체험도 없기 때문에, 거짓말이 통용되는 곳이 교회가 되버렸습니다.
두 번째, (노인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동성애입니다.
<동성애를 유발하는 단일·소수 유전자가 없다>.
두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동성에 대한 성적 지향은, 유전에 의한 현상이 아니다.
Ⓑ동성에 대한 성적 지향은, 하나가 아니라, 수백, 수천 개의 수많은 유전자가 영향을 미친다.
“한 물리학 교수”와 “교계의 老人들”은 Ⓐ가 맞다고 말합니다.
대다수 전공자들과 미국 유럽쪽은 Ⓑ가 맞다고 말합니다.
Ⓐ와 Ⓑ중에 어느 것이 맞을까요?
그러나 더 본질적인 측면은, 이 논란이, 결국 신앙을 약화시킵니다.
신앙과 과학을 혼동하고 있으니까요.
더 흥미로운 것은, ⒶⒷ도 없이 자유와 인권을 주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교회의 모든 약점이, “동성애”를 통해서 나타납니다.
세 번째,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것은, 전통적인 가족의 가치와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왜 교회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할까요?
그러면, 교회가 가족의 가치와 질서를, 옹호하고 있나요?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고 하지만, (가족에는 관심이 없고) 정치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과 세상의 논리는 단순합니다.
교회에 가면.. 부인과 딸과 재산을 노린다.
아이들은.. 초등학생때까지만 보낸다. 그 이상 보내면, 바보된다.
진짜 믿으면.. 이단의 먹잇감이 된다.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과, 미래는, 매우 험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