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안 타임즈 설문조사 유감

이현석
  • 2187
  • 2023-03-30 22:09:10
설문조사는 여론조작이다.
A안은 합리적 이유를 제시한다.
B안은 비합리적 이유를 제시한다.
이런 식으로 하면, 될 일도 안된다.

B안은 거의 치졸할 지경이다.
"젊은 목회자들"에 "설 자리"라. . . .
나이 30, 40, 50에 자기 힘으로 서지도 못하는가?
목사가 되면, <설 자리>가 없으니, 목사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이다.

A안은 비교적 그럴듯해 보이게 만들었지만, 한마디로, 글쎄다.

A안
① 갈수록 젊은 목회자들이 줄어들고 있어 교역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② 은급금이 부족해지고 있기 때문에 은급의 지급을 늦춰서 해결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③ 100세 시대에 들어선 이상, 70세 이상에서도 얼마든지 목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④ 고령층에 대한 은퇴 강제는 차별이기 때문이다.

B안
① 사회적 통념상 맞지 않을 뿐더러 더 높이면 사회적으로 이미지가 악영향을 받는다.
② 은퇴 연령을 높일수록 젊은 목회자들이 설 자리가 없게 된다.
③ 은퇴 연령이 낮아질수록 시대적 흐름에 적응하고 교회를 활기 있게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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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퇴 연한을 늘리면, 교역자 수급문제가 해결이 되는가?

2) 은퇴를 늦추면, 은급비 지급 문제가 해결이 되는가?

3) 치매는 70세 이하 노인보다, 70세 이상의 노인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전 세계적으로 치매는 65세 이상의 노인에게서 약5-10%의 유병률을 보인다.

4) 고령층에 대한 은퇴강제는 차별이다??
차별?? 이 단어 사용이 너무 이율배반적이라서, 매우 부끄럽다.
고령층에, 인지능력 저하, 치매와 죽음이 찾아오는 것도 차별인가??

노인들이 몇 년 더 하고 싶으시면??
이해한다. 그러나..
.
.
합리적으로 하자. 꼼수 부리지 말자.
.
부끄럽고. 부끄럽고.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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