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 감리회소식

3월 25일 토요일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태원교회에서
서울 중구용산지방의 남선교회, 장로회, 교회학교연합회 등이 공동 주최한
4대 신앙운동 선포 연합기도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기도회를 개최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하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방 행사에는 잘 참석하지 않지만
기도회 주제가 "기도하고 회개하여 성령받고 전도하자" 이기 때문에
교회의 본질과 사명에 딱 맞으므로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하였습니다.

1. 참여하는 평신도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11시 개회예배 때는 250명 정도가 참석하였는데 오후 4시 마칠 때는 60명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지방 여러 기관이 오랫동안 힘을 기울여 준비하였는데....
참석자가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2. 평신도 선교사의 훌륭한 해외선교 사역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러나 국내선교는?

목숨을 걸다시피 금지된 나라에 들어가 선교하는 훌륭한 선교사님의 보고를 들으니
정말 이것이 사도 바울, 바나바의 선교이구나 하는 감동이 전해졌습니다.
다만
해외선교는 이렇게 잘 하는데 국내 선교는 목숨 걸고 하시는 분이 안 보여서...
국내 선교를 어찌할고 염려됩니다.

3. 뜨거운 기도회

60여명이 모인 마지막 기도회에는 소수지만 어느 집회 못지않게
뜨거운 기도, 아멘이 넘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역시 끝까지 사명으로 남은 이들이 기도하는 자요, 성령 충만한 자요, 선교하는 자들입니다.

4. 앞으로

지방회 임원들이 온 힘 다해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여 주셨으나
앞으로 같은 주제로 대회를 준비한다면

(1)
말씀 듣기 위주보다는 기도회 중심으로 대회를 진행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말씀은 평상시 많이 들으니
기도회 중심으로 진행하여 성령충만하여 전도의 불을 붙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일회성 집회로 끝나지 말고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쩌다 한번 기도회 하는 것은.... 추진력이 없습니다.

(3)
기도에만 전혀 힘쓸 수 있도록 번잡한 것들은 모두 생략할 필요가 있습니다.
굳이 참가 선물은 준비하지 않아도 될 듯...
고급 순서지도 생략...
각 기관장 인사도 생략...
사진 촬영도 필요 없을 듯...
점심 먹고 모이면 식사 준비도 필요 없을 듯...
명찰도 생략...
유급 진행요원 생략...

후기를 마칩니다.

감리회소식

서울 중구용산지방 4대 신앙운동 선포 연합기도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