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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회장님. 천천히 거니는 말은 다 압니다.
민관기
- 1625
- 2023-04-09 17:52:45
부터 국내에 많이 안 계시고 해외에 매우 자주 가신다는 소식을 보면서 생각을 했습니다.
왜지? 매우 중요하니까?? 내가 직접 한다??? 중요하니까 시키고 자신은 일이 잘 되는지 지켜보고 다른 일을 준비하면 안되나??? 의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감독회장님(이하 회장님)을 바쁘게하는 자들을 의심하셔야 합니다.
아니 자기들이 뛰어다니며 일을 해야지 회장님을 뛰게 만든다?
이거 상당히 이상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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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각설~하고 민망할지라도 간단한 예를 듭니다.
잔치가 벌어집니다.
규모가 상당한 잔치입니다. 이거하랴 저거하랴~ 바쁩니다.
예식준비 - 손님맞이 - 음식준비 - 등..
이 중 음식준비를 볼가요.
밥, 국, 떡, 지짐이, 고기삶고 = 여기저기에 물과 불과 나무가 필요하고 이 사람 저사람은 각자 자기의 일을 합니다.
하다보니 일 손이 딸립니다. 여기 저기서 나무! 물! 더 필요하다 난리입니다.
이 때 대청마루 위에 서서 이 잔치를 주관하는 지휘자는
가만히 서서 일합니다. 나무팀에 사람이 남으면 그 사람을 지짐이팀으로 보냅니다. 또 밥팀에 사람이 모자르면
고기팀에 남는 인원을 보내는 등의 일을 합니다.
결코 대청마루 지휘자는 물, 불, 나무, 지짐이 등 일을 하지 않습니다.
즉, 상황, 인사, 재정, 전략, 지휘 등의 총 집합의 잔치이고 지휘자는 개별 일에 손을 대지 아니합니다.
다만, 일을 하는 자들의 능력이 부족할 때 일을 잠시 가르쳐주기는 하지만 그 부분의 일만을 감당하지는 않습니다.
곧, 오케스트라 지휘자하면서 어떤 연주자가 트렘펫을 잘 못분다고 지휘자가 트럼펫을 잠시 지도는 할지언정 트렘펫을 계속 불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회장님이 바쁘신건 이런 상황입니다.
지휘하다 말고 어느 연주자가 부족해보이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스스로 가르치고 연주하고를 하시는 것이죠.
어떤 사람들은 지휘자는 회장님은 여기저기 얼굴보이며 많이 다니며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 회장님은 작고 낮은 곳으로 까지 직접오셔서 살피시는 것이 옳다고 주장합니다.
모범을 보이기위해 이렇게하는 것이다. 를 가르치기 위한 것 말고는 직접하시면 안됩니다.
그거 다 가짜 조언입니다.
회장님을 한낯 밥팀, 고기팀 - 한 악기, 이 악기 저 악기 연주자로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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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잔치는 단 하나의 잔치입니다.
이 단 하나의 잔치를 치르는 일도 다들 힘이 들고 바쁘다고 아우성인 상태가 감리교회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회장님은 7천 곳의 잔치를 주관하는 총사령관이십니다.
1만 목회자들의 매 주, 매 번의 잔치를 주재하는 총사!
&. 잔치의 지휘자는 잔치를 지휘하지 부분의 일을 하지 않는다.
1만의 잔치 현장을 전망하고 지휘하라!
단, 회장님은 평소에 이 일 저 일, 이 악기, 저 악기에 누가 능슥한가를 파악하고 있으셔야 했으며
인재를 양성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할 준비는 되어있어야 했었다는 전제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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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바라보는 지휘자는 절대 바쁘지 않습니다.
한가로이 지긋한 심점으로 잔치를 지휘합니다.
그런데, 회장님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일단, 정신이 없을 정도로 바쁘시다는 것으로 저는 결정적으로 회장님을 보좌하는 이들이나 교계의 여러 관계자들이 자신에게 유익이 있다는 판단인지 여기저기서 마구 초대/ 초청을 하는 등 일부러인지
왜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너무 지나치게 바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왜? 도대체 회장님은 바쁜가??
이것이 오늘 이 부활의 아침을 맞는 저의 마음입니다.
회장님은 바쁘시면 안됩니다. 멈추고 찬찬히 살피셔야 합니다.
천천히 거니는 말은 안 뛰어도 다 압니다.
부족한 종이 회장님께 좌충우돌 충언을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안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