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증인들

이경남
  • 1613
  • 2023-04-08 00:23:46
최초의 증인들
마28:1-10

우리가 복음서들을 읽다보면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대하여 이중적으로 진술되고 잇는 것을 발견합니다
하나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요 창세 전부터 하나님의 작정에 의해 이루어지는 인류의 구원을 위한 사건으로 진술하는 일입니다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심히 근심하니라(마17:22-23)”
하고 있는데 마태복음에 의하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전 제자들에게 이런 말씀을 세 번이나 하신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사건이 어떤 목적을 가진 하나님의 작정된 사건임을 가장 직설적으로 표현한 말씀이 엠마오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이 낙심하고 돌아가던 글로바와 다른 제자 한 사람에게 가르치신 말씀입니다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눅24:25-27)” 하고 있습니다
복음서들이 이런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사실fact을 기술하고 있다면 바울이나 베드로 그리고 요한의 저서들은 이런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사건이 지닌 의미를 해석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바울은 “예수는 우리의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4:25)” 그리고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이 사건을 “그가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가 나음을 얻었느니라(벧전2:24)”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도 에수님의 십자가 상에서의 죽음과 부활은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그 아들을 화목제로 보내셨음이니라(요일4:10)”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사건에서 우리가 보아야할 또 하나의 측면은 세상의 종교적이고 정치적인 권력자들이 예수님을 잡아 죽이는데 공모하고 의합한 당시의 종교적이고 정치적인 역학 관계입니다
사도 요한이나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전한 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인데 이런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은 세상의 종교적이고 정치적인 권력에게 위협이 되는 새로운 가르침이었습니다
울법에 대한 예수님의 새로운 해석은 율법학자들이 제사장들의 가르침과 충돌하며 그들의 존립에 위기를 초래하였는데 이로말미암아 예수님과 서기관이나 바리새인 그리고 제사장 그룹은 끝없이 충돌을 하는 그런 일이 벌어집니다
대표적인 것이 안식일에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일입니다
이런 일에 대하여 예수님은 안식일에 너의 양이 구덩이에 빠졌으면 건져내지 안식일이라고 내 버려 두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평생 고생하던 사람을 자유케 하였는데 왜 시비를 거느냐고 반박하신 일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베다니에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일입니다
이 일로 말미암아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크게 일어나고 유대인들이 동요하는 일이 일어나자 당시 대제사장 안나스는 아주 무서운 말을 합니다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가로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만일 저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저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의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그 중에 한 사람 그해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저희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해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또 그 민족만 위할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한 것이라(요11:47-52)”
이것이 당시 종교 지도자 그룹 사람들의 예수 살해 공모 기전입니다
또 하나 정치 그룹인 헤롯이나 빌라도가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 공모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로마가 임명한 유대 분봉왕이었던 헤롯이나 이런 유대를 감독할 책임이 있던 로마 총독 빌라도는 예루살렘의 소동이나 소요를 원하지 않았고 제사장이나 바리새인 그룹과 그들의 사주를 받아 예수를 풀어 주랴 강도 바나바를 풀어주랴 묻는 빌라도에게 바나바를 외치며 예수님을 죽이는데 동참한 유대 군중들과 갈등하며 굳이 예수를 보호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특히 빌라도는 예수님이 당시 로마법으로 사형을 당할만한 아무 죄가 없는 줄을 뻔히 알면서도 이런 유대 지도자 그룹이나 군중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죽이는데 놓아주면서 ...
대야에 손을 씻으며 나는 이 일에 대하여는 책임이 없다 하며 회피를 하는데 빌라도의 이런 기회주의적인 태도는 역사에 길이 남아 지금도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의 죽음에 대하여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사흘만에 살아나사 ..사도 신경을 고백하며 그의 악행을 기억합니다
예수님이 유대에서 배척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실 때의 유대 사회의 정치적인 기전이 이러했기 때문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다 두려워 도망을 가고 부인을 하고 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더 악한 것이 예수님의 부활마저 은폐하려고 공모한 대제사장과 장로들의 행태입니다
“여자들이 갈제 파숫군 중에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에게 고하니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병에게 돈을 많이 주며 가로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적질하여 갔다 하라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가 근심되지 않게 하리라 하니 군병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 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마28:11-15)”고 말하고 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라는 여자들이 예수님이 잡혀 죽으신 후 삼일 새벽에 그의 무덤을 찾았다는 것은 이녀들이 인자가 사람들에게 잡혀 죽었다가 제 3일에 다시 살아나니라 하시던 예수님의 말씀을 믿은 것을 말하고
이미 두려움에 빠져 다 도망을 하고 부인을 하고 하던 남자들과는 달리 그 위협적인 상황 속에사도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가진 여자들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이들이 인류 역사 상 최초로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사는 부활의 목격자가 되고 증인이 되며 세상의 악의 권세에 눌려 두려움과 절망에 빠졌던 이들에게 하나님의 승리와 예수님의 승리와 하나님의 나라의 승리의 소식을 전하는 이들이 된 것입니다
이녀들은 이 부활이라는 기념비적인 장소에서 두 가지 말씀을 듣는데
하나는 천사로부터 들은 말씀입니다
“너희는 무서워말라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말씀이고
다른 하나는 이녀들이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달려갈 때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 주신 말씀입니다
“평안하뇨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서워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마28:9-10)” 하신 일입니다
예수님이 갈릴리로 가시겠다는 말씀 그리고 제자들에게 갈릴리에서 다시 보자는 말씀은 예수님이 사랑하시던 갈릴리에서의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게속하시겠다 너희도 멈추지 말고 갈릴리에서 일하라는 그런 의미의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이 부활의 아침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의 믿음에 대하며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사는 시대도 동일하게 악이 횡행하고 불의가 득세하며 모든 인간의 선과 의가 부정이 되는 그런 악한 세상입니다
지금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는 푸틴 러시아의 군대가 우크라이나의 모든 교회들을 파괴하고 카토릭 신부들이나 개신교 목사들을 체포하고 고문하고 살해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답니다
이것은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의 러시아 정교회 성직자들이 친 러시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고 그래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들을 핍박하는 것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더 기억해야 하는 일은 이런 외국의 일이 아니라 우리나라 내부의 일입니다
2020년 4월 15일 우리나라에서 총선이 있었는데 이때 민주당에서 사용한 선거 통계 프로그램이 중국 화웨이 사에서 만든 프로그램이고 이것을 가지고 우리나라 민주당 정부와 중국 공산당 정부가 합작을 하여 거대한 사기극을 만들었습니다
선관위가 발표한 켬퓨터 통계와 실제 국민들이 투표한 투표함과는 전혀 다른 당선자 발표를 했고 그래 이에 불복하는 120건이 넘는 선거 불복 소송에 대하여 우리나라 대법원이 아직도 재검표를 하지 않는 악하고 불의한 일이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나라의 실상입니다
투표함을 열면 이런 모든 부정들이 드러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김명수 대법원장의 대법관들이 사보타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보타지는 막말로 뭉개고 있는 일이고 기피하는 일이고 그래 보다못한 일본의 통일일보라는 신문이 대한민국을 비난하는 그런 기사를 내고 있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흘러가다 보니 사람들이 다 이런 일에 눈을 감고 나 하나 잘 먹고 나 하나 편안하고 하는 그런 개인주의 보신주의 체념주의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막말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 같은 믿음을 가지고 두려움의 무덤을 찾아가는 이들이 되어야 하고 세상에 하나님의 승리 예수님의 승리 선과 의의 승리를 증언하는 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 부활의 날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부활의 메시지입니다

2023.4.9.부활주일 메세지

*마가복음에 의하면 두덤을 찾은 여인들은 막달라 미라아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라는 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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