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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한장
함창석
- 1401
- 2023-04-12 17:30:01
함창석
부르는 것이 몸 값이라고
한장을 팔게 되면
서너 해는 먹고 살았다니
어떤 그림일까
삼신산 중 하나로
봄이면 금강산이지만
여름이면 봉래산
가을이면 풍악산
겨울이면 개골산
그 이름도 달리 불렀으니
이름처럼 아름다움이
온 천하에 으뜸 이었다고
산수를 그린 화가 겸재
주문이 삼밭이고
쓰다 버린 붓이 무덤이라
삼천리 금수강산인데
산수 그림을 걸어 놓고서
즐기던 옛 선인들
그들의 삶이 부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