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호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셨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강희천
  • 4393
  • 2012-06-10 14:26:19
손종호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착하고 똑똑한 아버지를 사랑하는 따님 손모아양(감신대)이 간절히 기도하며
애타는 목소리로 감리교회에 도움을 청했었습니다.
병든 어머니와 중환자실에 누운 아버지를 이제 막 대학생이된 손모아양이
어찌 홀로 감당할 수 있었겠습니까? 감리교 목사님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치료비로 전달했지만 병원비를 감당하기엔 너무 많이 부족했습니다.

손모아양이 아버지의 치료를 위해 애타는 심정으로 감리교 홈페이지에 호소하던 그때에
감리교회는 감독회장을 선출하는 문제로 경황이 없었습니다.
수천만원의 돈을 김독회장 지위확인을 을 위해 재판비용으로 사용하면서도
아버지의 목숨을 살려달라는  딸의 절규를 우리는 듣지 못했습니다.

손종호목사님의 부음을 듣고 나도 모르게 쿵하고 마음 한구석이 무너져 내립니다.
손종호목사님께서는 우리 곁을 떠나 하나님곁으로 가셨고
감리교회의 문제는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은채로 우리곁에 있습니다.

주님! 손모아양과 사모님을 위로하시고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빈소: 논산장례식장
발인: 12일(화)

이전 송귀섭 2012-06-10 6월 둘째 주일 아침에
다음 공병영 2012-06-10 권덕이 목사님 모친 상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