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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총회에 대한 관전평적인 복기(復棋)1 : 글의 개요
주병환
- 2490
- 2012-06-27 09:00:00
제29회 총회석상에서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이하 임감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 ...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모두 일어서십시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9회 총회 개회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언합니다. “
나는 개인적으로 ,
김기택 임감회장의 이 발언에 동의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9회 총회는... <역사적인 총회>라고 할만하다.
역사적인 총회인 만큼
총회의 전 과정이 영상으로 녹화된 것으로 듣고 있다.
당당뉴스에서는 영상과 문자로 실황중계한 걸로 아는데, 확인은 못했다.
영상을 보는 데만 아마, 6시간은 족히 걸릴 것이다.
중간에 있었던 분과토의시간과 점심시간 그리고 정회시간을 빼더라도
총회시간이 그 정도 걸렸으니 말이다.
나는 총회회원이 못되어, 처음부터 6층에 마련된 방청석에서
대형스크린 상으로 총회의 전 과정을, 끝까지 지켜보았다.
별도의 장소에서 스크린을 통한 총회참관은 장단점이 있었다.
단점은 현장감이 없다는 것이고,
장점은... 그 대신,
총회진행의 주요흐름을 집중력 있게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사회자의 디테일한 얼굴표정과 그분의 바디랭귀지를 통한 의중 파악,
그리고 카메라 앵걸이 사회단쪽에서 회원석으로 향했을 때 목격할 수 있었던
(맨) 앞좌석에 앉아있던 현직감독들의 얼굴표정과 그분들이 보여준 바디랭귀지 해독도
스크린방청에서 얻은 소득일 수 있겠다.
총회석상에서 논의되는 사항들과
동시에 목격되는 현직감독들의 표정들을 연결시켜 분석(?)해보면,
중요의제에 대해 현직감독들이 어떤 입장-속내-을 지녔는지가
한 눈에 들어오는 듯했다.
(이것은... 스크린 방청과정에서 경험하게된, 예상 밖의 소득(?)이지 싶다.)
자, 이제 본론으로 돌아가서.
29회 우리감리교회 총회가 역사적인 총회이니,
그 총회에 대한 실체적 기록들도 있어야 하리라 본다.
앞에서 말했지만, 실황중계도 꼬박 보는 데만 6시간 소요되고,
문자중계는 실제발언 내용캐치의 정확도가 좀 떨어지고, 나열식의 기술일 수밖에 없어
글의 무게감도 떨어질 것이다.
해서 나는, 제29회 총회에 대한 관전평적인 복기(復棋)작업을
이 게시판에서 해보고자한다.
오늘은 그 목록만 작성해본다.
(이런 글은 총회 후 바로 단숨에 써야 하는데,
지금 8시 30분, 9시부터 교회 앞뒤마당 상수도 보수공사가 있어,
더 이상 글을 쓸 수가 없다. 분량도 만만찮고...
해서, 틈틈이 연재형식으로 쓰게 될 것 같다)
1. 감동을 준, 개회예배 메시지 (요약)
2. 총회 서기/부서기 선택과정에서 드러난, 화합을 위한 배려
3. 역사적인(?) 개회선언 전후스케치
4. 최초의 氣싸움 : 회순채택, must와 maybe
5. 당선자꼬리표 땐 감독들과 당선자로 남게 된 감독들
6. 아름다운 기부 : 3천만원
7. 속전속결 : 사업/감사보고, 산하대학총장/ 평신도단체장 인준
8. 분과위원회 보고 : 전문성 결여에서 오는 문제점들
9. 입법의회 회원선출 : <식은 죽 먹기>와 <고성 마다 않기>
10. 두 번째 氣싸움 : 선거관리위원회 가동 건 ( 2003 Vs. 2005 )
11. 예상된 격돌, 빗나간 예측 : 입법의회 개최 논쟁
12. 뒷이야기 : 선한목자교회 중보기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