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정권시절 국방부에서는....

관리자
  • 2290
  • 2012-06-28 09:00:00
>北도발 16일前엔 \\'한국 함정에 해안포 공격\\' 명령 내렸다
-.제2연평해전 재조명 세미나서 北명령 감청했던 내용 밝혀져

제2연평해전이 일어나기 16일 전인 2002년 6월 13일 북한 해군 8전대(戰隊) 사령부가 예하 경비정 684호
(제2연평해전 참가)에 우리 함정을 해안포로 공격할 계획을 전달했으며, 이를 대북 통신 감청 부대인
5679부대가 감청했던 것으로 27일 밝혀졌다.
당시 5679부대장이었던 한철용 예비역 소장은 이날 자유민주연구학회(회장 조영기)가 주최한 \\'제2연평
해전의 재조명\\' 세미나에서 감청 내용인 \\'SI(Special Intelligence·특수 정보) 14자\\'에 대해 \"\\'발포\\'란 말이 한번
언급됐고 쏠 무기도 언급됐다\"며 \"1967년 1월 19일 동해에서 북한 해안포에 우리 당포함이 격침돼 39명이
전사한 사건을 연상케 하는 정보였다\"고 말했다.
한 소장은 \"\\'SI 14\\'를 포함해 교전 직전 북한의 도발을 시사하는 결정적 정보가 두 번 있었는데 국방부가
모두 묵살했다\"며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고의적으로 묵살했다.
그래서 비극이 초래됐다\"고 말했다.
그는 \"6월 14일 열린 정보 장군단 회의에서 도발 정보(\\'SI 14자\\')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항공사진에 찍힌
북한 실크웜 대함 미사일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며 \"하지만 정보본부장 등 정보 장군들 사에
\\'때가 어느 때인데 저러고 있어\\' 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고 말했다.
김성만 전 해군작전사령관은 \"교전 당시 우리 해군은 김대중 대통령이 지시한 소위 \\'DJ 교전규칙\\'을 적용
받고 있었다\"며 \"먼저 쏘지 말고 상대가 쏘면 격퇴하되 전쟁으로 확대시키지 말라는 것으로, 요약하면
\\'적이 먼저 쏘거든 맞고 죽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강대 김영수 부총장은 \"1999년 1차 연평해전 직후 신의주에 간 적이 있는데 매일같이 \\'남조선의 중무
장한 배가 공화국의 평화로운 배를 까부쉈다\\'는 내용의 \\'복수 결의대회\\'가 열렸다.
그걸 보고 북이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했다.
한철용 소장은 \"결정적 도발 정보를 의도적으로 두 번씩 묵살해 해군 장병을 사지로 몰아넣은 군 수뇌부
의 행동은 살인 방조 내지는 간접 살인, 이적 행위\"라고 했다.
유동열 치안정책연구소 선임 연구관은 \"당시 군 수뇌부가 대통령의 친북(親北) 코드에 맞추는 바람에
불쌍한 해군 장병만 죽었다\"고 했다.

이전 김기현 2012-06-28 102가지 칭찬이야기
다음 이길종 2012-06-28 연세대학교 주관 교회의혁신 세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