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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명예와 권세를 탐하는 자들(그것도 공개적으로)이 과연 성직자인가?
이재신
- 2624
- 2012-06-28 03:23:50
결과에 희희낙락하는 자들~
그 반대로 낙심천만하는 자들~
서로들 진정하자.
자기들끼리야(감독회장 자리를 두고 경쟁한 당사자들) 서로 경쟁했어도 다른 사람들은 서로 위로함이 어떨까~
패자는 때로 승부에 어떤 문제가 있었다 할지라도, 깨끗하게 승복하는 자세가 더 위대한 일 아닌가 한다.
승자는 상대의 아쉬움이나 패배의 설움에, 생각 이상으로 감싸주고 공감해 준들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게임?이 끝난 후에도 서로 극단이 감정으로 대립한다면 그것은 전형적인 졸장부들의 태도에 불과한 것이리라. (패자의 마음을 더 안타깝게 하거나 화나게 하고, 승자의 마음을 더 의기양양하게 한다면 그게 신사의 도리인가?)
당사자가 아니어서 다 이해하지 못한 헛소리라고 해도 할 말은 없다.
그러나 더 이상의 다툼과 추태는 그쳐야 하지 않을까?
똥바가지(권력의 자리는)를 두고 차지하지 못한 것에 더 감사하면 어떨까?((최 세창 목사님의 글 중 거절하심의 큰 은혜를 참고삼아)
물론 그 아름다운 명예의 자리를 두고 웬 모욕이냐고 힐난하는 자들도 있으리라.
그러나 적어도 내가 볼 땐 그렇다는 것이니 실컷 욕을 한다 해도 달게 듣겠다.
또다시 법원으로 무슨 종로 경찰선지 파출손지 뭔 법률 사무손지 뭐시긴지로 들고 나는 일을 자랑삼아 써대는 일이 없기를 기도한다.
이제 감리교 목회자들은 거의 법률 전문가 수준에 이른 것을 두고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불행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세상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을 갖고 이 열려진 공간에서 매일같이 다투고 떠들어댄다면 무슨 교회의 부흥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다시 말하지만 결과를 두고, 위로할 자에게 위로하고 격려할 자에게 격려하고 축하할 자에게 축하하고...
이런 기본도 없으면서 성도들에겐 뭐라고 설교할 수 있겠는지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