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목사님께 정중히 드리는 질문

이재신
  • 2719
  • 2012-06-30 02:13:31
양 목사님께 정중히 드리는 질문

세습을 논하되 일정한 자격을 갖춰야 한다는 논리에 대하여.

“종교개혁자의 마인드를 갖춘 후에 논하라~“-목사님의 주장이시죠?
종교 개혁자 루터는 지금도 천주교에서 ”사탄의 자식”으로 통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천주교에 반기를 든 것만 아니라 수잔나와 결혼까지 했으니 천주교에서는 아무리 곱게 봐주려 해도 어림없는 얘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 감리교 목회자 중에서 아니 전체의 한국교회나 세계교회 목회자 중에서 종교개혁을 논할 만큼의 자격을 갖춘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당위성은 인정하되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는 논리인가요?

제 생각으로는 백성이면 누구나 다 민주화를 외쳐야 민주화가 되는 것처럼,(오늘이 마침 6,29이군요) 누구나 다 개혁을 외쳐야 진짜 개혁이 일어난다고 보는데, 목사님의 견해는 어떠신지요?
국회에 들어간 의원들은 누구나 다 법을 만들 권리가 있으며 법제정에 참여할 의무와 권리를 동시에 갖는 것처럼 교회의 구성원은 누구나(목사든 교인이든) 신앙개혁(또는 종교개혁)을 외칠 수 있다고 보는데 목사님의 견해는 다른 것입니까?
(일정한 정도의 자격. 이를테면 목사님의 표현대로 종교개혁의 마인드를 갖춰야 합니까?)

중세의 종교개혁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세상이 다 아는데 교회만 모르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배가 들어올 때 처음엔 배 꼭대기만 보이다가 나중엔 배 전체의 모양이 드러나는 것을 보고서 벌써 사람들이 바다나 지구가 네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교회는 그 무지를 버리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을 봅니다.

지금 온 세상이 ‘불가 판정’을 내리고서 교회를 압박해오는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한국교회라면 어떻게 희망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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