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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3일전 총회장소엔 <기독교 대한감리회>가 빠져 있다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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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23 22:30:22
2. 총회장소가 어디인가?의 상징적인 의미가 저는 크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선한목자 교회에서 사역하는 분들과 교회소속으로 신학생 신분에 있는 분들과 친밀한 관계를 나누고 있습니다. 감신에서 회자되는 여러교회가 있지만, 선한목자교회에 대한 이야기가 적지않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3. 그만큼 감리교회뿐만 아니라, 한국개신교회가 주목하고 있는 교회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부산 고신대에 들려서 신학생들과 2013WCC 부산대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고신대 대학원생이 먼저 선한목자교회를 언급하는 것을 접하면서, 감리교회뿐만 아니라, 널리 알려진 교회중에 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4. 그래서, 총회장소가 선한목자교회로 확정공지되면서, 직접 8호선 복정역를 거쳐서 선한목자교회를 답사하게 되었습니다. 감리교인으로서 총회장소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들리게 되었다고 말씀드리고, 교회 현관앞에서 도우미역할을 하시는 남자집사님의 안내를 따라서, 스마트폰으로 사진도 찍고, 궁금한 전반적인 것들을 여쭙게 되었습니다. 담임목사이신 유기성목사님이 여성도분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은 인상적이였습니다. 교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다이내믹하고 액티브하고 젊다는 느낌이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5. 당초, 제가 찍은 모든 사진을 감게에 올리려하다가, 스마트폰이 요금미납으로 발신정지여서 파일을 빼내기가 용의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면에서 보이는 교회 사진만 실어 봅니다. 교회이름 옆에 위에 비어있는 자리에 저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가 노정되는 것이, 총회장소로서 바람직할 것이라는 의견을 먼저 제시합니다.
6. 이주익 목사님 지적처럼, 실제 주보에도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생략하고 교회이름만 표기하는 주보들 적지않습니다. 저는 이것은 잘못된 관행이라고 봅니다. 공교회로서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선재하기에 각 개교회가 연회 지방회 별로 있다고 하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면, <기독교대한감리회>라는 전제를 누구나 다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7. 저는 의도적이였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교회로 들어가는 초입 바위 위에는 <기독교대한감리교회>라고 글자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8. 다만, 가장 입체적으로 교회를 보게 될때,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사진에서 보시듯 빠져 있기 때문에 선한목자 교회가 감리교회인지 장로교회인지 기타 다른 개신교단인지... 아니면 노파심에 정통개신교회가 아닌 다른 애매한 교단의 교회일찌..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선 없다고 봅니다.
9. 선한목자교회는 대예배당이 지하2층에 있습니다. 교회의 건축규모는 총회를 감당하기에 적절하게 다가왔습니다. 한번에 의자까지 배치하면 3천명정도가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규모였습니다. 그리고, 각 층별로 긴요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적절히 배치되어져 있었습니다.
10. 어쩌면, 꼬투리잡는 심사라고 보실 수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실은 이 문제제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년전인가? 즈음에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교회 간판과 주보에 반드시 표기되어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11. 기감의 재정향과 재정립도 <기독교대한감리회>의 본래의 정신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선한목자교회 목회자 성도님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길 소청해 봅니다.
12. 이주익 목사님의 코멘트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