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택임강회장 명의의 목회서신을 읽고

주병환
  • 2857
  • 2012-07-04 08:32:40
1.
사람의 손에 지문이 있는 것처럼,
그 지문이 다 달라  지문으로 사람을 식별하는 것처럼,

   사람의 글에도...
   그 사람만의 독특한 그 무엇이 지문처럼 자리하고 있다.
   글을 쓴 당사자가 이를 인지하든 그렇지않든 간에...


     김기택 임감회장 명의의 목회서신을 읽어보니,
     과연 이 글, 단 한 줄이라도 김기택임감회장이 쓴 게 맞는가
     쓴 웃음이 난다.

     29회 총회자료집에 수록된 감독회장 인사말에선
    ( 이 글을 쓰는 내가 ) 풍문으로만 들었던 김기택 임감회장의 냄새가
     또렸이, 아니 진하게 풍겨났었다.
     길거리에서 스쳐지나가는 젊은 여성들이 풍기는 향수냄새만큼이나 진하게...


    그러나, 이 번 목회서신에는
    김기택 임감회장 이름이 버젓이 내걸렸어도
    김기택 임감회장의 냄새가 전혀 없다.
     단 한방울만큼의, 냄새도 ... 없다.
    

2.  
  글의 내용에서도

   감리교회의 오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
   배어있지않고,
   감리교회의 내일에 대한 고민
   묻어나는 것이 없다.

     (아마도 행정기획실 소속의 그 누군가가)
     시키니까 마지못해 쓴 경우... 그 경우에,
     글은 이렇게 기술되는 것이다.

      김기택 임감회장 명의의 이 공개목회서신에
      한번 더 눈길 줘보니,
      1. 과연 김기택 임감회장이 지시해서 쓴 글일까?
      2, 과연 김기택 임감회장이 이 글 읽어는 보았을까?
         읽어는 보고, OK 싸인냈을까?
      - 담박 물음이 생긴다. 단 1초도 안 되어...

      아... 본부여.
      아... 행정기획실이여.

      아무리 4-5개월짜리 주인이라도
      주인의 냄새만큼은 한번은 킁킁대며 맡아보는,
      고만큼만의 애정이라도 있었어야 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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