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의회 소집을 요구하는세력들 간의 동상이몽

주병환
  • 2279
  • 2012-07-05 20:47:13
-- 입법의회 소집을  요구하는세력들 간의 동상이몽 --


현재 ,감리교 내부에서 입법의회건과 관련해서 입장을 표명하는 세력은
크게 4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강건너 불구경하듯하는 관망파와  개탄스런 현실에 절망하는 체념파는...
여기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1. 기존 장정을 그대로 수호해야한다는 세력 (이하 A로 표기)
 
   -- 4년 전임감독제를 입법화시킨 세력들이겠다.
      (서울연회+서울남연회 등 그리고 장정수호위원회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2. 입법의회 소집해서 현 장정 상의 규정을 고쳐야한다는 세력 (이하 B로 표기)

   * 이 세력은 현행 장정을 개정해야한다는 주장에서는 한 입장이지만,
      그래서 한 배를 탔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주관심분야와 각론이 다르다.

    해서, 이 세력은 다시 셋으로 나눠진다.

      
  B-1 집단 :  KD측이다.

    - 하루라도 빨리 입법의회 소집해서 헌법 고치고 (2년 겸임감독제로 !)  선거법관련 규정도 고쳐서,
     KD가 후보로 나서면서 9월말 선거에 나설수 있도록 해야한다 !
      - 이것이 KD그룹의 당면 행동강령이고,
      지금, 이 요구를 관철시키는 방향으로 장정을 손보려한다.
     - 어떤 미사여구를 대외적으로 사용하든 간에 이것이 KD측의 활동의 핵심사항core이다.



B-2 집단의 입장 :  

    --  B-1집단과 대외적 입장표명은 동일하나, 속내는 다르다.
     * B-2그룹은 KD에 대한 미련없다.
        KD측과 같은, <2년제 겸임감독제>를  원하지만, 그것으은 KD에 대한 배려에서가 아니라,
        차기나 차차기를 생각하는 자신들의 ambition에 따른 선택인 것이다.
 
     -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자하는 입장 되겠다.
       (개교회 담임목사직 유지하면서  + 감독회장 지위 획득 -> 역사에 그 이름 등재되다! )
  
  - 그러므로 이분들은 입법의회에서 장정을 고치되,
    거의 감독(회장)선거관련법개정에 촛점을 맞추어 자신들의 입장을 관철시키려할 것이다.


여기, B-2의 파생상품적인 입장도 있다. (B-2A로 표기)

  ---- maybe, <광화문본부 기득권세력>의 입장 되시겠다.
   이들은, 지금 숨 죽이고 있지만, 감독회장이 2년 겸임감독회장으로 회귀하기를 바라고있다.
  
   감독회장이, 2년짜리 겸임회장이어서  (주보직이 일선교회 담임목사이고, 차순위 보직이 감독회장이므로)
   - < 광화문본부 단골 방문고객>으로 내적 지위가 격하되기를 원하고있다.

    실제로 이들이 <광화문본부의 붙박이 주인들>이다.
    -2년제 겸임 감독회장은 이들의 눈엔 <단골 VVIP 방문객>인 것이다.
--- 그렇게되어야 광화문본부의 내밀한 속내를 건드리지 못할 것이므로. 특히 회계관련부분에서.
     (그러므로 이들은, 총회에서 서면으로 보고받고 통과시키자하는 발언을 가장 선호한다)
    
     그러나, 배수진을 친 4년 전임감독회장은... 광화문을 단속하는 주인이  되기 쉬우므로, 속으로 겁낼 수밖에.  
더군다나 그 주인이 강한 추진력을 지닌 인물이라면, 더 겁날수밖에.


  
b-3의 입장 :

      --  이들은 비교적 순수한 입장에서 장정개정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입장을 지닌 이들이다.
         따라서 이들은 입법의회 열어 선거법 손보는 문제도 거론하지만,
         이들의 특징은  다른 여러사항도 손봐야한다고 주장하는 걸로 나타날 것이다.


전망 :

1) B에 촛점 맞춘 전망  :
  
                  * B-3는 결국 이용당하기 쉬울 것이다. (선의의 희생양이 될 공산이 크다).  
                  - 그러므로 B-3그룹은 판이 이상하게 돌아가면 당당히 자신의 입장 밝히고서 퇴장하든지,
                     아니면, 입장표명하고 기권하든지 해서 신념의 순수성을 지켜야할 것이다.
                    

           * B-1과  B-2는 손을 잡을 것이다.
             그렇지만 총론에서는 같으나 각론에서는 입장차이가 분명하므로,
              입법의회 개최라는 총론합의는 어렵지 않으나
              회집날짜라는 각론합의에선 다소 진통이 따를 것이다.

           8-2 파생상품격인  B-2A 집단은,  B-1과  B-2가 손잡았다고 하면 회심의 미소 지을 것이다.
                회의실 옆 부속룸에서 커피라도 한 잔 마시면서...



2) A에 촛점 맞춘 전망  :

          * A와  B-1 간의  협상은 힘들 것이다. (6.26 19회 총회 말미의 격론에서 처럼)  

          * A 와 B-3 간의 협상은 제일 쉬울 것이다.

          * B-1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A와  B-2 간의 협상도 제한적으로나마 가능할 것이다.


B-1은 이제 시간에 쫓겨 단호하게 자기주장 펼칠 것이다.
      * 말빨 글빨되는 이는 권면서 내고, 교회법및 사회법에 제소할 가능성 높고,
      * 또 한편으로는 총실위 통한 전방위 압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날이 내일 밤인가?


            하나님. 못난 우리들을 용서하소서.
            벌을 내리셔도 변명할 수 없는 우리들입니다.  


     2012.7.5  주병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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