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글과 댓글을 쓸 때?

김기현
  • 2214
  • 2012-07-05 07:45:26
게시판에 글을 쓴다는 것은?

글은 그 사람의 인격이다.
글은 그 사람의 그릇이다.
글은 그 사람의 입장이다.
글은 그 사람의 생각이다.
글은 그 사람의 견해이다.
글은 그 사람의 수준이다.



댓글도 그 사람의 인격이다.
댓글도 그 사람의 그릇이다.
댓글도 그 사람의 입장이다.
댓글도 그 사람의 생각이다.
댓글도 그 사람의 견해이다.
댓글도 그 사람의 수준이다.

그래서 글 쓸 때 참으로 조심스럽다.  
남을 비판하거나 판단하는 글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대에 대한 인격모독이요, 심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리스도인은 그렇다.
하나님은 아무도 심판자로 세운 적이는 없다.
그러기에 심판자를 자처하는 것은 결국 마귀의 심부름꾼이 된다.
나는 크리스천이 아니요, 마귀의 앞잡이라고 외치는 것이다.
그런데 그걸 전혀 부끄럽지 않게 생각하고 자랑하는 것이 용납된다면
그것은 이미 공교회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 게시판에 교회를 공격하도록 부정적인 자료를 올리는 문제이다.
그 글은 안티의 앞잡이요, 안티와 비 크리스천에게 선교를 포기하는 행위이다.
감게 게시판에 한 번 올라온 글은 지워도 인터넷을 통해 영원히 전 세계로
돌아다니게 된다.

원글을 지워도 여기저기 퍼 나는 것을 통해 옮겨지고, 네이버나, 다음, 구글에 전화하여
요청해도 시간은 매우 오래 걸리며, 퍼 간 것은 본인이 지우지 않으면 거의 해결책이 없다.
더구나 약간 각색이나 고치면 대책이 전혀 없다.

70세된 제자인 노 교수님의 나이를 써놨는데  네이버와 다음, 카페, 게시판에 지우는데
1년 동안 아무 것도 못할 정도로 밤낮으로 시달려 힘든 적이 있다.

이 글은 어떤 개인을 상대로 한 글이 아니라 저의 실수로 저도 마음고생, 제자된 노 교수님, 담당사무원 모두가 엄청난 정신적, 물적 피해를 입은 경험으로 감리교회의 선교적 차원에서 용기를 냈습니다.


그러므로 공개적으로 전 세계를 향해 교회를 욕하면서, 불신자에게 기독교를 부정적으로 선전, 광고하면서 설교, 전도 한다는 것은 엄밀하게 말하면 다 거짓 행위이고 위선이다.

이 감게에 글 한 번 썼다가 큰 상처로 수년째, 들어오지도 않은 분이 상당히 됩니다.
진정으로 이 감게가 소통의 장이 되길 소망합니다.


나와 생각이 좀 다르고, 부분적 지식으로 글을 써서 정말 말도 안 된다고 느껴진다면
내 생각은 이러이러한데, 좀 생각이 다르군요. 정도의 댓글로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은 더 공부하고, 고칠 수 있게 한다면 감게는 큰 공부의 장, 정보의 장, 교육의 장,
선교의 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좁은 소견입니다.


그러므로 이 글 역시 저의 수준이고, 저의 입장일 뿐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충고, 지적, 지지, 격려, 의견 주시고 달게 받고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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