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공유개념과 사유개념

이재신
  • 2172
  • 2012-07-15 01:37:52
교회의 공유개념과 사유개념

사실 교회는 인간의 소유가 아니다.
하나님의 소유이며 고로 우리는 사역자들일 뿐이다.
그런데 교회를 사유화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참고로 감리교는 본부 소유?임)
거기에는 목회자만 아니라 성도들의 무관심이나 잘못된 교회개념도 한 몫 한다고 본다.
이것이 개신교의 최대 약점이다.
자꾸 카톨릭을 언급해서 안됐지만 카톨릭에서는  공유화를 유지하고 있다.
감리교도 한 때 파송제가 있었지만  부작용이 심하여 중단한 줄 안다.
(난 개인적으로 파송제의 발전된 방법을 도입하는 것이 시대에 맞다고 생각한다. 엄격한 위원회를 구성한다든지 하여)
지금의 제도로는 교회의 장래가 너무 빤하다
오래 한 교회에서 목회하며 자기 공로를 극대화하여 자기만의 고유영역화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권력 중심 내지 정치 중심의 교회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 아닐까 함)
초대교회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교회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경쟁을 무기로 결과만을 따지는 장점도 엄청나다는 것을 누가 부인할 수 있겠는가?
다만 그 부작용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때라고 본다.
정말 능력이 있다면 아직도 선교가 꼭 필요한 지역에 교회를 세워서 부흥케 하고 자라나는 목회자들을 세워가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실현 불가능한 이상을 꿈꾸는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비난한다면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세상의 법보다 더 강력한 법을 만들어서 집행할 수 있어야 참다운 교회가 아닐까?
남이 못하는 것을 전혀 신경 안 쓰고서 나만 잘하면 된다는 무한경쟁을 유발하는 오늘의 교회모습은 뭔가 개혁이 필요하다.

아침부터 포도원에 들어가서 일한 사람과 저녁부터 일한 사람과의 임금격차가 있어야 하는가?
이에 대한 주님의 대답은 “아니다“이다.
세상에서는 이런 일이 용납될 수 없다.
허나 교회는 아니 주님의 나라는 그런 것이어야 한다.
일한 만큼의 댓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 받는 것이다.
소유를 인하여 영생을 포기한 부자 청년을 예로 하여 주님은 영생(구원)의 조건에 있어서 나눔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해 주셨다.
나눔 대신 독식을 위하여 힘쓰는 교회라면?
그건 아니다.  권력이든~ 물질이든~ 명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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