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환 목사의 강점 자유게시판 740번 논설을 읽고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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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15 01:24:41
주병환 목사의 강점 / 자유게시판 740번 논설을 읽고.

내일, 주일을 준비하는 토요일 오후다. 어제 오후 서울연회 일로 광화문에 나갔다가 문서하나 만들 일이 생겨 오전 중 거의 작성해 가고 있는데 중구용산지방의 장현구 목사(이진주 사모 모친) 장모, 김포지방 이남주 목사(고 이갑석 목사님 손자) 모친께서 소천하였다는 전화 문자를 받고 위로의 글을 올리고자 감게를 잠간 열어보았다. 그리고 그런대로 글 한 편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였다. 그랬더니 가까운 거리에 있는 목사 한 분이 전화로 이주익 목사, 감게의 주병환 목사의 글을 한 번 읽고 한 마디 전해줘.. 하기에 거절할 수 없어 다시 감게에 들어와 보았더니 역시 장열한 글체가 광음을 알리는 필력이었다. 여기에 곁들여 개략에 뛰어난 김성국 목사의 파고드는 문장도 대할 수 있었다. 금일 740 ‘문득 우리는 4년이 지났어도 달라진 게 없다는 걸 깨닫습니다.’라는 제목의 주병환 목사의 글을 읽고 몇 자 전하고자 한다.  

이 시대의 아픔과 감리교회의 곤비를 목도하고, 공의에 목말라 애타는 비운을 보고 눈물로 외치는 사필(史筆), 이런 멍에와 수고의 짐이 결코 편안치는 않을 것입니다. 주병환 목사의 애정에 포착된 높은 수준의 적시된 화력들은 곧 강력한 불길이 되고 있음을 예감한 독자라면 이미 접입(接入)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값진 경고문입니다. 저는 주병환 목사의 5.29 이후 27편에 이르는 글들 대부분이 훌륭한 진언(瞋言)이 되어가고 있다고 여기며 혹 아래의 언술(彦述)이 반면(半面)이 되어 계속 헤쳐 나가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B.S. 라즈니시가 <마음으로 가는 길>에서 언명한대로 “언어는 오직 그렇다 또는 아니다 만을 용납하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하더라도 그 말은 오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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