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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양전도사에게 :
주병환
- 2948
- 2012-07-16 05:09:13
자네에게 이렇게 말한 적 있네.
\" ... 내가 자네를 거론하는 것도 이것이 마지막이야.
자네는 매사에 조금 더 자신을 (감정적인 면에서) 자제시키게.
공부도 좀 더 정치하게 하게. 책 읽는 것도... 글쓰는 것도...
목사들 찾아다니지도 말고... \"
그 후, 자네가 내 이름 글제목에 거론하며 글 한편 이 게시판에 올렸지.
나는... 제목은, 눈에 띄여 보게되었지만, 글 내용은 읽어보지 않았네.
자네는, 내 조언을 흘려듣고 ... 여전히, 이전과 동일한 모습으로, 이 게시판에 등장하더군.
그 이후, 나는... 한번도 자네와 글 섞어본 적 없어.
그리고 6.26 총회석상에서 보았지.
나는, 아예 6충 방청실, 앞에서 다섯번째줄에 앉아 실황중계 중인 스크린만 바라보고 있었지.
그때 누군가가 바로 옆에서 내 이름 부르길래 고개 돌려보았더니, 자네더군.
자네는, 내가, 정신과 전문병원의 진료부소속 원목으로 많은 임상경험을 한 이력을 갖고있다는 것
알고있지. 내가 왜 이 이야기하는 지 자네는 알거야.
적어도 나는... 자네에게 선입견 없네.
허나, 나는 (비록 나로서는 드문 경우지만, 거칠었지만) 진심으로 자네에게 충고했네.
게시판 출입 좀 삼가고,
매사에 조금 더 자신을 (감정적인 면에서) 자제시키라고,
공부도 좀 더 정치하게 하고. 제발 책 읽는 것도... 글쓰는 것도... 좀 더 정치하게 하라고 말야.
나는, 자네와 일체 글섞지 않는 입장인데, 지금 연이어 자네는 나를 거론하고 있네그려.
나는 아직 내 입장의 본론을 이야기하지 않았다네.
나는 자네와 글섞지않는 입장이니, 자네가 나를 일방적으로 언급하는 것 말하고싶지도 않은데,
지금은 아니라고 보네. 내가 내 입장의 본론 아직 말않고있는 상황이니.
자네 글은 현란하지만, 독자에 대한 배려가 없고 정치하지 않아서 읽기가 늘 불편했다네.
해서 읽다 말곤했지. 왜 그런지, 왜 그럴 수밖에 없는 지 나는 잘 알지만,
그럼에도 나는 진심으로 자네에게 당부했었네.
<지리멸렬>의 단계와는 무관하지만, <산만>한 건 자네 자신도 알거야.
그리고 그 <산만함>이 어디서 연유되는 것인지도...
자네를 생각하면 마음 아프지만, 자네에게 곁을 줄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네.
그만큼 나도 피곤한 상황인 것이겠지.
글, 여기서 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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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58분에 덧붙이는 추신
이보시게. 운양. 글, 산만하게 흩뿌리지 말게.
이를 악 물어서라도 호흡을 길게하고, 뻗쳐나가는 감정의 속도 늦추어내고,
<산만하지 않은 글> 한 편 기여코 생산해 내게.
그 한 발자욱... 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