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눈물은 목회현장에 나와봐야 더 절실한 법이요..김성국 목사글에 답함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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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16 02:42:57
1. 앞으로 서로 치열하게 공방이 오갈 것임으로 일단 정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계속해서 김성국 목사님 글에 비판의 각을 세우는 글을 쓰면서, 김성국 목사님~ 이렇게 호칭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선배들을 꽤 인정하고 존중하려고 애써온 실존이지만, 앞으로 그냥~ 김성국 목사의 글에 대해서 이렇게 호칭하겠습니다.

2. 피눈물은 목회현장에 나와봐야 더 절실한 법이요... 답하겠습니다.
저는 물론, 정식으로 기감교단에서 수련목이나 전임전도사 3년을 거쳐서 목사안수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 실존에서 쉽지 않게 토로하자면, 저는 7년동안 감신의 오후 5시 이후 빈 강의실을 활용해서 지난 7년동안 녹색살림배움터라는 야학을 감당해 왔습니다.

3. 아시는 대로 야학은 돈한푼 받지 않고 가르치는 곳입니다.  배움의 필요가 있고, 가르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면, 형성되는 공간입니다. 물론, 2006년 야학을 시작하기 전에, 강릉의 김명섭 목사님의 석사학위논문과 민관기 목사님이 제대로 아시는 지평에서 상록수의 채영신-본명 최용신 선배의 궤적을 나름대로 수렴하고서 시작했습니다.

4. 야학해서, 돈 한푼 마누라에게 가져다 본 적 없습니다. 그러나, 지난 7년동안 58명의 감신을 비롯한 서강대 한양대 성균관대 학부생들이 교사직을 감당했고, 139명의 학생들이 졸업했습니다.

5. 교과서를 한글파일로 정리했지만, 복사할 돈이 없어서, 모금함을 들고서 5호선 안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프린터를 마련했습니다. 저는 수도없이 지하철 모금금지를 위법했다고, 벌금딱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6. 김성국 목사님이 피눈물은 목회현장에 나와봐야 ~ 라고 말씀하시는 데, 저는 더 처절한 상황에서 수도없이 경찰서에서 새벽에 집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7. 저는 최소한, 목사님이 말씀하시는 피눈물은 목회현장에 나와봐야~ 이 차원 이상을 감당했고, 전유했다고 봅니다.

8. 감리교단의 그 어느 교회도 감신대 목회신학대원의 박운양이라는 이를 받아 주는 곳은 없습니다. 교회에서 원하는 전도사 청빙조건에 맞추어서, 신앙고백서를 이력서를 일종보통면허증명서를 제출해도, 혹시 감리교 홈페이지에서 글쓰시는 박운양씨~ 아니십니까? 하면 바로 모든 진행수순이 정지되어져 버렸습니다.

9. 그러나, 저는 후회하거나, 그들을 비판하지 않습니다. 기꺼이 감당해 왔습니다. 김성국 목사님의 언어에는 아주 고약한 특권의식이 내밀하게 거머리처럼 붙어 있는 듯 합니다.

10. 말값은 다시 말해서, 감게에서의 논지력은 누구 편쳐먹고서 끼리끼리 댓글 덧글 단다고 형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김성국 목사님 표현처럼 감게가 기감사태의 신호등역할을 한다고 하십시다.

11. 그 신호등의 작동이 언제부터 멈췄습니까? 그리고, 그 신호등을 멈추게 한 이들은 누구였습니까? 그나마, 기꺼이 호각하나 들고서 십자로의 차량들의 순환을 감당하기 위해서 뛰어 든 이들이 누구였습니까?

12. 주병환 목사님의 글이 올라오자 마자, 김성국 목사님의 글은 아주 가벼워지기 시작했고, 무게감이 상실되는 정도를 떠나서, 시편 1편의 말씀 그대로 다가옵니다. 이것이, 저만의 기우일까요?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왜? 김성국 목사님 글이 이토록 번짓수 없이 흐날리는 글로 전락되어져 가야 하는 지 괴롭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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