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는 싸워서 얻을 수 없음의 증거

이재신
  • 1867
  • 2012-07-18 01:55:14
십자가는 싸워서 얻을 수 없음의 상징

세상의 원리는 경쟁이다.
김 대중 대통령 시절에는 무한 경쟁이란 말이 유행했다.
참으로 끔찍한 일이다.
무한 경쟁의 끝은 하나이며, 상대없는 하나는 무가치하므로 멸망이다.
인류역사는 경쟁(국가간 전쟁이나 기업 또는 개인간의 경쟁 등) 가운데도 묘하게 타협하고 양보하면서 유지해 왔다.
완전한 파국을 피해가는 요령과 지혜를 가졌던 것이다.

상생,. 누이좋고 매부좋고, 윈윈. 시너지 효과...

감리교의 싸움은 무슨 효과를 내고 있을까?

십자가의 원리는 세상의 타협이나 상생의 원리와는 차원이 다르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바로 그 십자가의 원리를 터득하고 가르치는 지도자들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근데 거꾸로라니?
귀뚜라미 보일러? 청개구리?

성모 목사님?의 글 가운데 “요즘은 목사들이 십자가를 지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타고 다닌다”는 글을 읽고 짧은 탄식을 흘렸었다.
나도 예외가 아니니 아차 싶었다.

십자가는 고사하고 윈윈도 상생도 안 되는 감리교는 어찌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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